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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황규준 기자
  • 방송
  • 입력 2013.03.07 09:23

정유미, '직장의 신'서 김혜수-오지호와 삼각구도 형성

▲ 사진제공=판타지오
[스타데일리뉴스=황규준 기자] 오는 4월 방송을 앞두고 있는 KBS 2TV 새 월화드라마 '직장의 신(극본 윤난중 연출 전창근)'서 배우 정유미가 햇병아리 신입사원으로 출연을 확정하고 브라운관에 컴백한다.

이번 작품에서 정유미는 낮은 스펙 때문에 면접마다 매번 낙방을 면치 못하던 중 가까스로 계약직 신입사원이 된 정주리 역을 맡았다. 극 중 정주리는 상큼 발랄한 신입사원으로 궂은 일을 도맡아 하지만 항상 사고의 중심에 서 있는 캐릭터. 정유미는 장규직 역의 오지호를 짝사랑하는 역할로 이야기의 흐름을 이끌어 나가며 결정적인 순간마다 툭툭 튀어나오는 구수한 사투리로 캐릭터에 감칠맛까지 더할 예정이다.

그간 드라마 ‘로맨스가 필요해 2012’, ‘케세라세라’, 영화 ‘도가니’, ‘내 깡패 같은 애인’, ‘차우’, ‘옥희의 영화’ 등을 통해 진정성 있는 연기로 대중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던 배우 정유미는 데뷔 후 첫 코믹 연기에 도전해 새로운 매력을 선보인다. 특히 매 작품에서 세대를 대변하는 연기로 대중들의 공감대를 형성했던 정유미는 이번 작품에서 취업난에 봉착한 신세대들의 고충과 계약직 신입사원의 애환을 연기하며 또 한번 시청자들의 이목을 집중시킬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첫 촬영을 마친 정유미는 “정주리가 면접 기회를 얻게 되는 장면이 첫 촬영이었는데 혼자 촬영을 했다. 정주리의 입사만큼이나 앞으로의 촬영이 기대되고 설렌다. 빨리 취직해서 일도 하고 다 함께 촬영하고 싶다”며 “다양한 캐릭터들이 재미있고 유쾌하게 그려지기도 했지만 사람과 사람의 관계에 대해 깊이 생각 해 볼 수 있는 이야기라고 느꼈고, 그런 부분들을 진심을 담아 잘 표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드라마 ‘직장의 신’은 부장님도 쩔쩔매는 ‘슈퍼갑 계약직’ 미스김과 그를 둘러싼 직장인들의 일과 사랑을 유쾌하고 발랄하게 그려낼 본격 로맨틱 생존 코미디. 당초 ‘돌아와요 미스김’이란 가제로 알려졌지만, 최근 드라마의 내용과 주제를 가장 잘 함축한 제목 ‘직장의 신’으로 변경했다. 이미 김혜수, 오지호, 이희준 등이 출연을 확정해 많은 화제를 모으고 있다.

정유미의 신입사원 도전기를 유쾌하게 그려 낼 KBS 2TV ‘직장의 신’은 오는 4월 첫 방송을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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