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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이소영 기자
  • 사회
  • 입력 2011.06.03 10:17

인천 위조지폐 은행 ATM기서 발견돼 해경수사에 나서..

정교한 편이지만,위폐방식 파악키 위해 국과수 감정 의뢰

 
지난해 인천지역에서 적발된 위조지폐가 재작년보다 크게 감소 추세로 돌아선 시점에서 또다시 1만원권 위조지폐가 발견됐다.

2일 인천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어선 선장 김모(42)씨가 지난 달 30일 오전 11시쯤 인천시 남구소재 한 은행 현금입출금기(ATM)를 통해 1만원권 지폐 100여장을 입금시키다가 1장이 튕겨져 나와 이를 이상하게 여겨 신고함에 따라 해경이 수사에 나섰다고 밝혔다.

문제가 된 1만원권은 K씨가 전날 낚싯배들이 많이 드나드는 인천시 중구 항동 남항 부두에서 낚시꾼과 관광객들을 상대로 자신이 잡은 고기를 판매하고 받은 돈이었다.

이에 해경 관계자는 "위조지폐가 육안으로 쉽게 식별하기 어려울 정도로 비교적 정교한 편이지만 은색 홀로그램 위에 투명테이프가 붙어 있어 진폐와 구분된다."며 "위폐의 정확한 제조 방식을 파악하기 위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감정을 의뢰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한편, 한국은행 인천본부는 지난해 인천지역에서 발견된 위조지폐는 377장으로 재작년보다 47.3% 감소했다고 밝힌바 있다.

권종별로는 1만원 권과 5천원 권이 각각 48.3%와 48.1% 감소했고 천원 권은 44.4% 줄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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