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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김제니 기자
  • 이슈뉴스
  • 입력 2018.07.05 16:55

[S종합] ‘솔로 데뷔’ 경리, 色다른 섹시 “발상의 전환으로 새로운 무대 꾸미려 노력”

▲ 경리 ⓒ스타데일리뉴스

[스타데일리뉴스=김제니 기자] 가수 경리가 소속그룹인 나인뮤지스와는 결이 다른 섹시한 콘셉트를 가지고 솔로로 데뷔했다.

5일 오후 서울 마포구 홍대 무브홀에서 그룹 나인뮤지스 경리의 첫 번째 솔로 싱글앨범 ‘BLUE MOON’ 쇼케이스가 열렸다.

이날 경리는 “아메리카노 100잔 마신 기분이다. 너무 떨려서 어젯밤이 없었다. 잠을 자지 못했다”며 쇼케이스를 앞두고 긴장되는 마음을 전했다.

▲ 경리 ⓒ스타데일리뉴스

경리는 첫 솔로 앨범 ‘BLUE MOON’을 통해 화려한 이미지에 가려져 있던 보컬 실력과 음색 그리고 그동안 알려지지 않은 경리만의 음악성을 알린다. 

이번 앨범 타이틀곡 ‘어젯밤’은 캣치한 사운드와 몽환적인 베이스 사운드가 돋보이는 트렌디한 팝 댄스곡으로 연인과의 이별을 고하는 순간을 가사로 담아냈다. 여기에 경리의 매혹적인 눈빛과 카리스마가 더해진 ‘어젯밤’은 강렬한 퍼포먼스로 기억에 남을 무대를 선사할 예정이다.

▲ 경리 ⓒ스타데일리뉴스

특히 ‘어젯밤’ 무대에서 힐을 신고 안무를 소화하는 남성 댄서들이 눈길을 끌었다. 경리는 “안무 영상을 받았을 때 킬힐을 신고 춤을 추는 모습이 강렬하게 기억에 남았다. 그걸 보고 ‘이분들과 같이 해보는 게 어떨까요?’라고 회사에 제안해서 탄생하게 된 무대”라며 “발상의 전환을 통해 새로운 무대를 꾸미고 싶었다”고 남성 댄서들과 함께하게 된 계기를 밝혔다. 이어 경리는 “‘경리 크루’라고 불리는 남성 댄서들에게 위기감을 느끼고 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어젯밤’ 무대에는 경리의 등을 강조한 안무가 돋보였다. 이를 앞두고 어떻게 등을 관리했느냐는 물음에 경리는 “어릴 적부터 나는 여자는 뒤태가 예뻐야 한다고 생각했다”며 “운동을 할 때 기립근을 집중적으로 운동했다. 덕분에 예쁜 등 라인을 가질 수 있지 않았나 싶다”고 답했다. 이어 경리는 “이번 앨범을 통해 ‘함께 휴가 가고 싶은 여자 연예인 1위’라는 수식어를 차지하고 싶다”고 말했다.

▲ 경리 ⓒ스타데일리뉴스

경리는 섹시한 이미지에 대한 부담감을 느끼지 않냐는 물음에 “섹시라는 단어보다는 솔로 앨범을 통해 나의 음색이나 보컬적인 면을 부각하고 싶다”며 “섹시를 약간 접어뒀다”고 말했다. 이어 “하지만 베이스로 섹시는 있다”며 “내 보컬에 공기 반, 소리 반이 있다고 생각한다. 주변에서 내가 말을 할 때 보다 노래할 때 좀 더 여성적인 예쁜 목소리가 나온다고 말씀해주시더라. 그 부분에 집중해서 들어주셨으면 좋겠다”고 설명했다.

경리는 나인뮤지스 멤버들의 이야기도 빼놓지 않았다. 경리는 “나인뮤지스 멤버들이 정말 매일매일 문자로 응원해줬다. 또 뮤직비디오 촬영장에 놀러 오기도 했었다”며 “멤버들이 이번 솔로 앨범으로 좋은 반응을 얻어서 이후 발매할 나인뮤지스 앨범에도 좋은 영향을 끼쳤으면 한다고 말해줬다”고 전했다.

▲ 경리 ⓒ스타데일리뉴스

끝으로 경리는 “데뷔 7년 차에 솔로 앨범을 발매하게 됐다. 주변에서 ‘조금 늦지 않나?’, ‘좀 더 이른 기회가 있었을 것 같은데’라고 말하는 분들이 많았다”고 말했다. 이어 “솔로 앨범을 발매하기 위해 준비할 게 매우 많았다. 나는 지금이 적절한 때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경리는 금일(5일) 오후 6시 첫 번째 솔로 싱글앨범 ‘BLUE MOON’을 각종 음악 사이트를 통해 공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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