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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김제니 기자
  • 영화
  • 입력 2018.07.03 11:44

‘공작’ 주지훈, “칸 영화제 가는 도중 여권 분실... 사건·사고 많았다”

▲ 주지훈 ⓒ스타데일리뉴스

[스타데일리뉴스=김제니 기자] 영화 ‘공작의 배우 주지훈이 칸 영화제에 다녀오는 동안 발생했던 여러 사건, 사고를 밝혔다.

3일 오전 서울 강남구 CGV 압구정점에서 열린 영화 ‘공작’ 제작보고회에는 배우 황정민, 이성민, 조진웅, 주지훈, 윤종빈 감독이 참석했다.

이날 주지훈은 칸 영화제 다녀온 소감을 묻자 “이성민과 황정민을 공항에서 기자들이 알아보지 못한 것부터 사건들이 많았다”며 “나는 칸 영화제에 간다고 의상을 준비해서 나왔는데, 형들이 집에서 그냥 나온 듯 나와서 기자들이 알아보지 못했다”고 말했다.

이에 이성민은 “아니다. 나는 준비를 했으나 너무 빨리 공항에 도착했다. 아무도 없더라”고 해명했으며, 황정민은 “공항 사진 찍는 걸 몰랐다. 슬리퍼를 신고 갔다”고 고백했다.

주지훈은 다음 사건을 소개했다. 그는 “비행기에서 무료로 술을 주더라. 많이 마셨다”며 “내가 통풍이 있는데, 덕분에 비행기에서 통풍이 올라와서 힘들었다”고 전했다. 또, 주지훈은 “환승을 하는 동안 여권을 잃어버리기도 했다”며 “어떤 탑승객이 내 여권을 주워서 알아보시곤 전해주셨다. 정말 감사했다”고 회상했다. 이를 들은 이성민은 “나보고는 소매치기가 많으니 조심하라고 당부하더니, 자신은 여권을 잃어버리더라”라고 폭로해 웃음을 자아냈다.

‘공작’은 1990년대 중반 흑금성이라는 암호명으로 북핵 실체를 파헤치던 안기부 스파이가 남북 고위층 사이의 은밀한 거래를 감지하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실화 모티브의 첩보극이다.

한편 영화 ‘공작’은 오는 8월 8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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