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 기자명 김제니 기자
  • 영화
  • 입력 2018.07.03 11:28

‘공작’ 황정민, “기존 첩보물과는 다른 구강액션... 어려워”

▲ 황정민 ⓒ스타데일리뉴스

[스타데일리뉴스=김제니 기자] 영화 ‘공작의 배우 황정민이 기존 첩보물과는 다른 입씨름을 선보이는 게 어려웠다고 밝혔다.

3일 오전 서울 강남구 CGV 압구정점에서 열린 영화 ‘공작’ 제작보고회에는 배우 황정민, 이성민, 조진웅, 주지훈, 윤종빈 감독이 참석했다.

이날 황정민은 “‘공작’은 구강액션을 선보인다”며 “영화를 보시면 아시겠지만, 기존 첩보물과는 달리 육체적인 액션이 거의 없다. 서로 속고, 속여야 하기에 주로 입으로 액션을 한다”고 말했다. 이어 “진실을 얘기하는 것은 쉬울 텐데, 그게 아니라 거짓을 진실처럼 얘기해야 했다. 하지만 또 관객은 그 속내를 알아차릴 수 있게 해야 했다”며 “그런 점이 연기하는 데 어려웠다”고 설명했다.

‘공작’은 1990년대 중반 흑금성이라는 암호명으로 북핵 실체를 파헤치던 안기부 스파이가 남북 고위층 사이의 은밀한 거래를 감지하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실화 모티브의 첩보극이다.

한편 영화 ‘공작’은 오는 8월 8일 개봉한다.

모바일에서 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