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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김현수 기자
  • 영화
  • 입력 2018.06.29 10:57

[S톡] 주지훈, ‘잘 생긴 북한 남자’ 최강 캐릭터 명성 이을까

▲ 주지훈 ⓒ스타데일리뉴스

[스타데일리뉴스=김현수 기자] ‘잘 생긴 북한 남자가 등장하는 영화는 흥행에 성공한다’는 가설이 우리 영화에 흥행공식 중 하나로 꼽힌다. 

또한 ‘잘 생긴 북한 남자’는 액션도 뛰어나고 남자도 울릴만한 따뜻한 감성을 지닌 최강 캐릭터로 그 역할을 했던 배우들이 모두 스크린 스타로 떠오른 기록이 이어지고 있다.

‘의형제’ 강동원를 비롯해 ‘은밀하게 위대하게’ 김수현, ‘용의자’ 공유는 남파공작원역을 맡아 출중한 액션을 보여주는 인간병기로 많은 사랑을 받았다. ‘공조’ 현빈과 ‘강철비’ 장우성은 군복을 입은 북한 군인으로 등장해 멋진 제복핏을 보여주며 영화 팬들의 시선을 고정시켰다,

비주얼 정상 배우들이 북한 남자로 등장하면 성공한다는 히트공식을 이번엔 주지훈이 보여줄 계획이다. 2018년 제71회 칸 국제영화제에 공식 초청되며 해외에서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공작’에 선과 악의 두 얼굴을 지닌 북한 국가안전보위부과장 ‘정무택’을 연기한다.

‘공작’은 1990년대 중반 ‘흑금성’이라는 암호명으로 북핵의 실체를 파헤치던 안기부 스파이가 남북 고위층 사이의 은밀한 거래를 감지하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첩보극. 주지훈은 처음부터 끝까지 ‘흑금성’(황정민 분)을 의심하는 야심가에다 다혈질이고 군인다운 사냥개 근성이 투철한 정무택으로 분해 강렬한 존재감을 드러낼 예정이다. 

주지훈은 흑금성과 북한의 ‘리명운’(이성민 분) 사이에서 끊임없이 긴장감을 조성하는 속을 알 수 없는 인물을 맡아 경쾌하면서도 일말의 의심을 놓지 못하게 하는 개성 있는 연기로 시선을 사로잡을 계획이다.

‘공작’의 윤종빈 감독은 “주지훈이 가지고 있는 서늘함과 반면에 굉장히 익살스러운 면이 ‘정무택’ 캐릭터를 연기했을 때 색다르게 표현될 것이라고 생각을 했다. 관객들에게도 새롭게 다가올 것 같다”고 주지훈이 표현한 ‘정무택’ 캐릭터에 대한 만족감을 드러내고 있다.

군복을 입은 스틸컷이 공개되며 시선을 압도하는 비주얼을 보여줘 관심을 집중시키고 있는 주지훈이 ‘잘 생긴 북한 남자’로 변신한 ‘공작’은 8월 8일 개봉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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