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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김제니 기자
  • 피플
  • 입력 2018.06.25 19:14

이상우, 사기 혐의에 입 열었다 "2억 원 변제하지 못한 것 맞지만, 사기는 아냐"

▲ 이상우 (MBC '사람이 좋다' 방송 캡처)

[스타데일리뉴스=김제니 기자] 가수 이상우(55)가 사기 혐의로 피소됐지만, 사기는 아니라고 말했다.

이상우는 25일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친한 지인에게 2015년께 펜션 사업을 위해 2억 원을 빌려서 아직 갚지 못했다. 여러 가지 사정 때문에 아직 변제하지 못한 것에 사과의 말씀을 드리고 싶다"고 전했다.

그는 "하지만 이를 ‘사기’라고 표현하는 것은 옳지 못하다"며 "이름이 알려진 사람으로서 남의 돈을 고의로 갚지 않거나 사기를 치는 것은 상상할 수도 없다"고 해명했다. 이상우는 "추후 꼭 변제할 것을 약속 드린다”라고 덧붙였다.

앞서 이날 한 매체는 "사업가 A씨가 지난 2015년 펜션 개발 사업을 명목으로 이상우에게 2억 원을 빌려줬으나 현재까지 한 푼도 받지 못해 고소장을 접수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A씨가 돈을 빌려줄 당시 이상우는 토지에 근저당권을 설정해 충분한 담보를 제공하겠다고 약속했으나, 해당 토지도 이상우 소유가 아니었다. A씨 측 법률 대리인은 "추후 민사소송도 함께 제기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상우는 1988년 MBC '강변가요제'를 통해 데뷔했으며, '슬픈 그림같은 사랑', '그녀를 만나는 곳 100m 전' 등 수많은 히트곡을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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