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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황규준 기자
  • 방송
  • 입력 2013.02.26 18:17

'마의' 조승우-이상우, ‘극적 반격’ 위한 ‘최후의 의기투합’ 펼쳐질까?

▲ 사진출처='마의' 방송캡처
[스타데일리뉴스=황규준 기자] ‘마의’ 조승우가 잠적 후 이상우와 남몰래 첫 대면을 가지며 정체 모를 서찰을 전달, 그 이유에 궁금증이 모아지고 있다.

조승우는 지난 25일 방송된 MBC 창사 51주년 특별기획드라마 ‘마의’(극본 김이영 연출 이병훈, 최정규 /제작 김종학 프로덕션, 에이스토리) 42회 분에서 마침을 이용해 김소은의 목숨을 구해냈지만 손창민을 비롯해 중신들과 유생들이 조승우가 왕가의 몸에 짐승들에게 사용하는 도구를 썼다는 이유로 거세게 항의하면서, 결국 파직 당했던 상황. 그러나 조승우가 스스로 현종 한상진을 찾아가 파직을 청했다는 것이 밝혀지면서 시청자들을 놀라게 만들었다.

무엇보다 조승우는 정인 이요원에게도, 가족 같은 이희도, 안상태에게도 알리지 않은 채 자취를 감춘 후 이상우에게만 가장 먼저 연락을 취해 단 둘이 만났다. 이상우조차 “말해보게! 갑자기 사라졌다가 나타나 가장 먼저 나를 찾은 이유가 무엇인가?”라며 놀라워했던 것.

긴장감이 팽팽하게 드리워진 가운데 조승우는 마주 앉아 있는 이상우에게 말문을 열었다. “강가 도준!! 강도준, 저를 낳아주신 제 친부의 존함입니다. 백가 석구!! 백석구! 그분은 저를 길러주신 제 양부십니다. 그리고, 스승이셨던 고주만 영감까지”라며 운을 뗀 뒤 “그분들 모두를 죽음으로 몰고 간 것이 나으리의 부친이신 이명환 영감이십니다”라고 충격적인 내용을 폭로했다. 이어 “이제 저는 이명환 영감이 그 죗값을 치르게 할 것입니다. 바로, 이것으로 말입니다!”라며 접혀져있는 서찰을 이상우에게 꺼내 놓았다.

조승우가 그동안 켜켜이 쌓아온 손창민의 악행을 아들인 이상우에게 털어놓으며, 강력한 복수를 펼칠 것을 예고하고 나선 것. 정의로움을 우선시해왔던 이상우가 조승우를 도와 아버지 손창민을 파멸시키게 될 지, 혈육인 손창민을 위해 조승우를 설득시킬 지 관심이 증폭되고 있다.

제작사 김종학프로덕션 측은 “조승우는 이상우에게 지금까지 갖은 악행을 일삼아왔던 손창민에 대한 내용을 폭로하며 전면 복수전에 돌입하게 됐다”며 “조승우가 이상우에게 전달한 서찰의 내용이 무엇인지가 관건이 될 것이다. 오늘 방송될 43회 방송분을 기대해 달라”고 밝혔다.

한편 42회 분에서 백광현은 현종(한상진)에게 눈물겨운 석고대죄를 펼친 끝에 마침을 이용한 시술을 허락받았고, 결국 숙휘공주의 현옹을 치료하는데 성공해 시청자들을 환호하게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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