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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서문원 기자
  • 문화
  • 입력 2018.06.22 00:44

교보아트스페이스 25일까지 '익숙하거나 혹은 낯선' 3人展

풍경을 키워드로 임창민, 전병구, 캐스퍼 강 작가가 참여

[스타데일리뉴스=서문원 기자] 교보문고 광화문점 중간에 위치한 작은 전시공간 '교보 아트스페이스'에서 이달 25일까지 작가 3인의 전시회가 열린다.

▲ 임창민_into a time frame_Summer in Kyoto(교보아트스페이스 제공)

20번째 기획전인 '익숙하거나, 혹은 낯선' 전시회는 임창민, 전병구, 캐스퍼 강 작가가 참여했다. 총 13점이 전시된다. 이미 지난달 오픈한 전시회는 이번주가 마지막 전시기간(25일까지)이다.

아담한 전시장의 특성상 작가 3인의 모든걸 다 볼 수는 없지만, 사람과 서책들 사이로 잠시 힐링을 가져볼 수 있는 기회다.

교보아트스페이스, 작지만 강한 이미지의 작품들 인상적

먼저 임창민 작가는 정적인 구도가 특징인 디지털 사진과 비디오 영상을 통해 시간의 흐름에 따라 서서히 움직이는 풍경을 선보인다. 소장 가치가 충분한 임창민 작가의 작품들은 자연과 함께하는 명상의 흐름을 관람객에게 선사한다.

전병구 작가는 자연을 배경으로 간결한 구성과 표현을 빌어 인적없는 적막함의 풍경을 담았다. 작가 캐스퍼 강은 추상화를 통해 일치하지 않는 안과 밖의 모순을 부연한다.

▲ 전병구_Baseball Stadium(교보 아트스페이스 제공)

한편 작가 3인의 간략한 약력을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먼저 임창민 작가는 뉴욕대학교 대학원에서 'Art in Media'를, 뉴욕시립대학교 영상예술대학원에서 미디어 아트 프로덕션을 전공했다. 현재 계명대학교 아트 테크 칼리지 영상애니메이션과 교수로 재직 중이다.

전병구 작가는 계원조형예술대학 매체예술과를 마치고, 서울과학기술대학교 일반대학원 조형예술학과를 졸업했다. 40차례에 달하는 단체전에 참가했으며, 올해 'OCI 영 크리에이티브'(신진작가 창작지원 프로그램)로 선정된 작가는 지난 7일부터 서울 종로구 수송동 OCi미술관에서 개인전이 열리고 있다.

▲ _캐스퍼 강_나란 산(교보 아트스페이스 제공)

작가 캐스퍼 강은 캐나다 오타와 칼튼 대학 건축학과를 졸업했다. 2015년 갤러리 이즈와 소피스갤러리(2016)에서 개인전을 가진 바 있다. 총 40차례의 단체전에도 참가한 캐스퍼 강은 오는 여름 서초구 소재 소피스 갤러리에서 다시 한번 개인전으로 만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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