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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황정호 기자
  • 방송
  • 입력 2013.02.26 08:06

'마의' 조승우-손창민, 사활’건 일생일대 대결 시작

▲ 사진출처='마의' 방송캡처

[스타데일리뉴스=황정호 기자] ‘마의’ 조승우와 손창민이 ‘사활’을 건 일생일대의 대결에 돌입했다.

시청률 조사기관 닐슨 코리아 집계 결과 지난 25일 방송된 MBC 창사 51주년 특별기획드라마 ‘마의’(극본 김이영 연출 이병훈, 최정규 /제작 김종학 프로덕션, 에이스토리) 42회 분은 시청률 22%(닐슨 코리아, 수도권 기준)를 기록했다. 월화극 동시간대 시청률 1위 자리를 다시 탈환하는 기염을 토한 셈이다.

이날 방송 분에서는 갖은 악행을 저지르고도 발뺌하는 이명환(손창민)에게 날 서린 경고를 날리는 백광현(조승우)과 이를 맞받아치는 이명환의 모습이 담겨져 팽팽한 긴장감을 드리웠다. 친부 강도준(전노민)과 양부 백석구(박혁권), 그리고 멘토 고주만(이순재)까지, 소중한 이들을 전부 이명환에게 잃었던 백광현이 이명환을 향해 나직하지만 거침없는 경고를 날리며 날카로운 대립을 예고했던 것.

극중 백광현은 이명환과 결탁한 최형욱(윤진호)이 사향을 써 숙휘공주(김소은)의 병세를 악화시켰음을 알고, 최형욱의 외과술 시술을 막아냈던 상황. 숙휘공주가 숨도 못 쉴 정도로 심각해지자 백광현은 마침을 이용, 현옹을 치료했고 숙휘공주의 목숨을 구해냈다.

하지만 이명환은 자신의 계략이 탄로날 것을 두려워한 나머지 중신들과 유생들을 선동했고, 이들은 왕가의 몸에 짐승들에게 사용하는 도구를 썼다는 이유로 백광현의 파직을 요구했다. 그리고 대비 인선왕후(김혜선)까지 나서서 현종(한상진)을 압박하면서 결국 백광현은 파직을 당했다.

그러나 백광현의 파직 소식에 한숨 돌리려는 이명환 앞에 백광현이 당당하게 나타나 “다시는 영감 손에 소중한 그 어떤 것도 잃지 않겠다 한 말을 기억하십니까?”라며 “영감을 끌어내릴 것입니다 .영감의 모든 죄를 묻고 반드시 그 자리에서...”라고 서슬 퍼런 선전포고를 던졌던 것.

이와 관련 숙휘공주 처소에 사향을 사용했던 것을 들킬까 노심초사했던 이명환은 자신에게 의심의 눈초리를 보내는 아들 이성하(이상우)를 향해 ‘사생결단’의 심정을 내비쳤다. 이명환이 “이건, 죽었어야 할 놈이 살아남았기 때문이고! 죽었어야 할 놈이 돌아왔기 때문이야!”라며 격하게 반응했던 것. 이어 “그러니 이건 그놈이 죽든, 내가 죽든, 누군가는 죽어야 끝날 일이야!”라며 “그래서 니 선택은 무엇이냐? 이 애비냐? 그놈이냐?”라고 선택을 강요했다. 앞으로 백광현이 이명환을 향해 펼쳐낼 복수는 어떤 것일지, 이명환은 백광현의 복수를 막아낼 수 있을 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시청자들은 “조승우! 이렇게 멋있어도 되는 건가요! 어떻게 저리도 차분하고 냉담해질 수 있는 지 정말 대단!”, “드디어 조승우의 복수가 시작됩니다! 그런 거겠죠? 빨리빨리 내일이 오면 좋겠네요!”, “‘마의’에서 조승우는 정말 많은 것을 생각하게 하는 사람입니다. 의술에서도, 인간적으로도...많은 걸 배웁니다”라고 의견을 전했다.

한편 42회 분에서는 백광현(조승우)이 두창에 걸려 사경을 헤매는 숙휘공주(김소은)를 말에게 사용하는 ‘마침’으로 살려내는 모습이 담겨졌다. 백광현은 현종(한상진)에게 마침을 이용해 숙휘공주의 병을 치료 할 수 있다고 주장했던 상황. 백광현은 격분한 현종에게 눈물겨운 석고대죄를 펼친 끝에 시술을 허락받았고, 결국 숙휘공주의 현옹을 치료하는데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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