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 기자명 김제니 기자
  • 피플
  • 입력 2018.06.20 19:01

재일교포 여배우 A씨, 조재현 성폭행 폭로 '방송국 화장실서 당했다'

▲ 조재현 ⓒ스타데일리뉴스

[스타데일리뉴스=김제니 기자] 배우 조재현이 또 한 번 성추문에 휩싸였다.

SBS funE는 20일 재일교포 여배우 A씨가 16년 전 조재현으로부터 드라마 촬영 현장 화장실에서 성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했다고 보도했다.

A씨는 매체를 통해 "2002년 조재현이 연기를 가르쳐준다며 공사 중이었던 남자 화장실로 데려가 성폭행했다"며 "여전히 심각한 트라우마에 시달리고 있다"고 밝혔다.

이 매체는 또 뒤늦게 피해 소식을 접한 A씨의 어머니가 당시 조재현을 직접 찾아가 항의했고, 당시 조재현은 '죽을죄를 졌다. 와이프가 정신과 치료를 받고 있고, 내 GPS 추적을 할 정도로 부부생활이 좋지 않다'며 사과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조재현 측은 이런 보도가 사실무근이라고 반박했다. 조재현 측은 20일 "조재현이 2002년 방송국화장실에서 A씨를 성폭행 한 일이 없다. A씨와 합의하에 관계를 한 것"이라며 "A씨 측에 송금한 돈이 7천만~8천만 원이다. 그럼에도 모친이 계속 알리겠다고 협박하며 최근에도 3억 원의 합의금을 요구했다"고 주장했다.

조재현 측은 A씨를 공갈미수로 곧 고소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한편 조재현은 지난 2월 배우 최율 등에게 여러 차례 성추행 가해자로 지목되자 성추행 의혹을 인정하고 '모든 걸 내려놓겠다'고 밝힌 뒤 활동을 중단했다. 지난 3월에는 그가 운영하던 수현재컴퍼니 역시 폐업을 한다고 발표한 바 있다. 

모바일에서 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