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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김제니 기자
  • 방송
  • 입력 2018.06.19 23:42

[S종합] ‘아내의 맛’, 정준호 파티X홍혜걸 요리 도전X함소원 임신... 다채로운 이야기 전달

▲ TV조선 '세상 어디에도 없는, 아내의 맛' 방송 캡처

[스타데일리뉴스=김제니 기자] ‘세상 어디에도 없는, 아내의 맛’에서 세 부부의 다양한 이야기를 전했다.

19일 오후 방송된 TV조선 예능 프로그램 ‘세상 어디에도 없는, 아내의 맛’에는 정준호와 이하정, 함소원과 진화, 홍혜걸과 여에스더 부부가 출연했다.

이날 정준호, 이하정 부부는 호치민 새벽시장에 방문했다. 정준호는 “이런 데 와서 직접 쌀국수를 만들어 먹는 것도 좋다”며 주도적으로 고수, 다진 마늘, 고추 등 필요한 쌀국수 재료를 샀다. 이하정은 “남편은 필요할 것 같으면 일단 다 사는 타입”이라고 설명했다.

이하정은 특별했던 신혼여행 에피소드도 소개했다. 이하정은 “신혼여행으로 하와이에 갔는데 공항에 정준호의 팬 100명 정도가 있었다. 그분들이 모두 꽃목걸이를 걸어주셔서 목이 무거울 정도였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이어 그는 “그게 끝일 줄 알았는데 하와이에서 팬미팅도 있었다. 남편이 하와이까지 왔는데 그냥 가기 미안하다며 팬들을 만났다”고 설명했다. 이하정은 정준호에게 “그때는 속상했는데, 지나고 보니 다 추억이다”라고 말했고, 정준호는 “신혼여행 또 갈 거다. 20주년 때 가자”라고 제안하며 아내 이하정을 달랬다.

정준호는 식사 후 아들과 수영장에서 즐거운 시간을 보내다 아내 이하정에게 “일하러 가야 한다”며 갑작스레 사라졌다. 이후 정준호는 베트남 숙소 마당에 빔프로젝터와 스크린을 설치하고, 곰탕 라면 등 요리를 준비해 자신만의 파티를 준비하는 모습을 보였다. 그의 파티는 누구를 초대하는 것인지, 어떤 목적인지 아무것도 알려지지 않아 스튜디오의 출연자들을 궁금케 했다. 모든 준비가 거의 마쳐갈 때쯤 아내 이하정은 “왜 전화가 안 돼?”라며 나타났다. 정준호가 깜짝 놀라며 방송이 끝나 이후의 이야기에 대한 궁금증을 유발했다.

홍혜걸, 여에스더 부부는 홍혜걸의 부모님을 만나 함께 식사했다. 여에스더는 홍혜걸의 부모님 앞에서 애교스러운 모습을 보여 홍혜걸을 놀라게 했다. 여에스더는 “어머니가 천사표다. 신혼집 인테리어를 하는 동안 결혼하고 한 달간 시댁에서 살았다. 당시 새벽 6시에 출근하던 전임의사였는데, 매일 새벽에 밥을 차려주셨다. 그 감사함은 잊지 못할 것”이라고 말했다.

홍혜걸은 25년 만에 처음으로 요리에 도전해서 여에스더를 깜짝 놀라게 했다. 홍혜걸은 “아침으로 아보카도 초밥을 만들어 주겠다”며 “인터넷에 레시피가 전부 나와 있더라”고 자신감을 나타냈다. 이를 본 여에스더는 “이런 행동은 처음이라 이상했다”고 말했다. 두 사람은 홍혜걸이 완성한 아보카도 초밥을 맛있게 먹었고, 스튜디오의 출연진들은 “드디어 처음으로 두 사람이 건강식을 먹었다”며 축하했다.

이어 함소원, 진화 부부가 산부인과에 방문하는 모습이 공개됐다. 함소원은 “좋은 날에 신혼집으로 이사하기 위해 3주간 아버지 집에서 지냈다. 3주 뒤 이사를 했는데 너무 피곤하더라”며 “설마 임신인가 싶었다. 나이가 있다 보니 가능성이 희박하지 않나. 그래서 남편에게도 얘기하지 않았었다”고 말했다. 이후 병원에 가 아이의 존재를 확인했다는 함소원은 “초기에 출혈이 있어 정말 누워만 있었다”며 당시를 회상했다.

함께 산부인과에 가 초음파로 아이를 확인한 두 사람은 “너무 신기하다”, “귀엽다”며 행복해했다. 이어 아이의 심장 소리를 듣기 위해 준비하는 도중 기계의 결함으로 잠시 시간이 지체됐다. 이에 함소원은 “왜 안 들려요?”라며 불안해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후 아이의 튼튼한 심장 소리가 들리자 함소원은 안도의 눈물을 흘려 스튜디오를 눈물바다로 만들었다. 함소원은 “초기에 출혈도 있고 해서 너무 불안했다”며 스튜디오에서 또 한 번 눈시울을 붉혔다. 끝으로 함소원은 “9주 6일 됐다. 출산예정일이 12월 28일”이라고 밝혀 큰 축하를 받았다.

한편 TV조선 ‘세상 어디에도 없는, 아내의 맛’은 매주 화요일 밤 10시 3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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