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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김현수 기자
  • 이슈뉴스
  • 입력 2018.06.19 11:15

[S톡] 서강준-공승연 VS 장기용-진기주, 진정한 ‘짠내커플’은 누구?

▲ 진기주-장기용- 공승연-서강준 ⓒ스타데일리뉴스

[스타데일리뉴스=김현수 기자] 부모를 살해한 살인자의 아들을 사랑하는 것과 인간이 아닌 로봇과의 사랑 중 어느 것이 더 보는 사람에게 짠내를 풍길까?

모처럼 20대 연기자들의 짠내 가득하지만 풋풋한 로맨스가 안방극장에 찾아와 시청자들을 사로잡고 있다. 설정자체부터 ‘짠내’를 가득담은 ‘이리와 안아줘’의 장기용-진기주 커플과 ‘너도 인간이니?’ 서강준-공승연 커플이 그 주인공들이다.

‘이리와 안아줘’는 희대의 사이코패스를 아버지로 둔 경찰과 톱스타가 된 피해자의 딸, 서로의 첫사랑인 두 남녀가 세상의 낙인을 피해 살아가던 중 재회하며 서로의 아픔과 상처를 보듬어주는 감성 로맨스.

성인이 된 후 12년 만에 다시 만난 진기주 (한재이 역)와 장기용은 (채도진 역)은 끔찍한 과거 때문에 서로에게 다가가지 못하다가 서로를 향한 변함없는 마음을 확인하며 갈수록 서로를 향한 마음이 짙어지는 감성을 보여주고 있다.

지난주 방송에서 장기용은 겉으로는 절제하면서도 속으로는 누구보다 간절하고 애틋한 마음을 섬세한 감정 표현으로 완성해냈다. 진기주는 공포에 떨다 장기용에게 안겨 안정을 찾는 장면에서 눈물을 펑펑 쏟는 열연으로 시청자들의 마음을 흔들었다.

누구의 아들이고 동생이 아닌 오롯이 둘만의 감정을 고백하며 짠내 나는 사랑을 시작한 이들을 지켜보는 시청자들은 이들의 사랑이 이루어질지, 미래가 해피엔딩이 될지 걱정스러움이 점점 커지고 있다. 캐릭터에 푹 빠져 있는 장기용과 진기주의 절절한 감정 연기가 시청자들의 마음을 애태우고 있다.

‘너도 인간이니?’ 역시 설정부터 짠내가 느껴지는 드라마. "너도 인간이니?”라고 묻고 싶은 세상, 인간보다 더 인간다운 인공지능 로봇 남신Ⅲ와 열혈 경호원 강소봉이 펼치는 대국민 인간사칭 프로젝트를 다룬다.

지난 18일 방송분에서 인공지능로봇 남신Ⅲ(서강준 분)는 인간 남신이 깨어나면 사라지게 될 운명이 알려지며 예측하지 못한 반전으로 시청자들에게 놀라움을 안겼다. 남신Ⅲ는 오로라 (김성령 분)를 진짜 어머니처럼 따르고 있지만 결국 오로라에게 있어 남신Ⅲ는 아들의 빈자리를 대체하기 위한 소모품에 불과했던 것. 

이런 상황에서 복잡한 일에 얽히기 싫어 몰래 떠나려 한 강소봉 (공승연 분)을 남신Ⅲ가 붙잡아 도움을 요청했고 남신Ⅲ의 진심에 강소봉이 반응하며 두 사람은 독특한 우정을 시작했다. 

특히 위기를 빠져나가기 위한 키스였지만 둘의 관계 변화를 예고, 과연 서강준과 공승연이 어떤 결말을 맺게될지 시청자들의 궁금증이 높아지고 있다. 또한 이들이 짠내 예감 미래가 바뀌기를, 비극적인 운명에 맞서 해피엔딩을 맞을 수 있기를 응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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