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데일리뉴스=김현수 기자] 장기용이 첫 지상파 주연작 ‘이리와 안아줘’로 매력 포텐을 터트리며 여심을 사로잡고 있다. 

태평양 같은 어깨와 헌칠한 기럭지, 매력적인 홑꺼풀 눈에서 발산되는 애절한 눈빛 등 멜로장인 소지섭이 떠오를 만큼 간지 넘치는 스타일이 화제다. 특히 한 번 빠져들면 헤어날 수 없는 매력으로 여성 시청자들의 마음에 불을 지르고 있고 잠자던 연애세포를 마구 깨워내 새로운 멜로프린스로 떠올랐다. 

‘이리와 안아줘’는 희대의 사이코패스를 아버지로 둔 경찰과 톱스타가 된 피해자의 딸, 서로의 첫사랑인 두 남녀가 세상의 낙인을 피해 살아가던 중 재회하며 서로의 아픔과 상처를 보듬어주는 감성 로맨스다. 

장기용은 살인마의 아들로 피해자의 가족과 운명의 수레에 빠져버린 ‘채도진’역을 맡아 매회 시청자들을 울컥하게 만드는 애절한 연기로 호평을 받고 있다. 캐릭터 자체가 ‘짠내’를 풍기는 장기용은 일편단심으로 시청자들의 응원을 한 몸에 받고 있다. 첫사랑이자 피해자의 딸인 진기주 (한채이 역)를 향한 일직선 애정이 보는 이들을 안타깝게 하고 있다.

애틋한 첫사랑의 감성부터 박력 넘치는 열혈 형사의 냉철함까지 골고루 보여주고 있는 장기용은 사투리와 표준어를 오가는 연기가 화제가 되고 있다. 다른 이름으로 살아야 하는 운명이지만 본래의 자신을 잊지 않는 모습을 완벽하게 소화해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장기용은 드라마가 더할수록 다양한 매력을 발산하며 깊어진 사랑을 받고 있다. 드라마 초반 후배와 여동생을 살뜰히 챙기는 모습에 ‘현실 선배’ ‘현실 오빠’로 사랑 받기 시작했다. 드라마가 중반에 이르며 진기주를 향한 직진 사랑이 시청자들의 관심을 받으며 ‘멜로장인’으로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드라마에서 ‘기럭지로 보나 얼굴로 보나 누가 봐도 모델’이라는 자체 평가를 할 만큼 절도 넘치는 제복과 늘씬한 비주얼은 자타공인 훈남의 아우라로 시선을 사로잡은 장기용. 형사가 된 후 뜨겁고 절절한 감정이 실린 눈빛, 자신의 불행을 되새김과 동시에 미래에 대한 각오를 다지는 결연한 연기는 물이 오를 대로 올랐다는 평가다. 

가슴 절절한 로맨스를 보여주며 여성 시청자는 물론이고 남성들까지 사로잡고 있는 장기용의 연기는 ‘이리와 안아줘’를 보는 첫 번째 이유가 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