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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황규준 기자
  • 뷰티
  • 입력 2018.06.14 20:12

보톡스-필러, 간편한 시술만큼 주의사항 필수

[스타데일리뉴스=황규준 기자] 외모 콤플렉스 개선을 위해 성형수술을 고려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하지만 성형수술은 많은 이들에게 시간적, 비용적 문제로 큰 부담이 되고 있다. 때문에 시술 후 빠르게 일상으로 복귀할 수 있는 쁘띠성형이 성행하고 있다. 쁘띠성형의 평균적인 시술 시간은 5-10분 정도로 붓기와 통증이 거의 없으며 짧은 시간 안에 이미지 변화를 줄 수 있는 시술방법으로 알려져 있다.

그 중에서도 대중적으로 보톡스와 필러는 인기를 끌고 있는 시술이다. 보톡스는 보툴리눔톡신이라는 성분을 주입하여 신경전달 물질을 차단해 근육을 선택적으로 마비시키는 시술이다. 보톡스는 주로 이마, 미간, 눈가 등 잦은 움직임이 있는 부위의 잔주름 등을 개선하며 승모근, 종아리 등의 발달된 근육을 축소해주는 효과가 있다. 또한 겨드랑이, 손, 발 등 땀이 많이 나는 부위에 주입 시 땀을 억제하는 효과가 있어 다한증 치료에도 쓰인다.

▲ 부산리노보클리닉의원 남포점 김자영 원장

필러는 인체에 무해하고 안전한 물질을 활용해 얼굴의 밋밋한 부위나 주름 등에 자연스러운 볼륨을 채워 넣는 시술이다. 부위에 따라 이마필러, 코필러, 턱필러 등이 있으며 시술 후 즉각적인 효과를 볼 수 있어 만족도가 높은 시술이다.

하지만 두 시술 모두 절개 없이 10분 이내로 끝나는 간편한 주사시술이라고 해서 무분별하게 시술을 받는 사례가 급증하고 있다. 보톡스의 경우 인증기관에서 승인 받은 정품으로 근육의 정확한 위치에 정량을 시술해야 부작용 없이 제대로 된 효과가 나타난다. 안정성이 검증되지 않은 불법 약물 사용 시 근육마비, 눈꺼풀 처짐, 실명 등의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다.

필러의 경우 시술 시 적용 부위에 대한 기본적인 이해를 바탕으로 혈관을 피해 시술을 해야 안정성과 만족도 둘 다 얻을 수 있다. 잘못된 부위에 시술 시 피부괴사, 안검하수, 실명 등의 부작용을 일으킬 수 있다. 특히 동맥이 지나는 입가, 코, 눈가에 시술 받을 때에는 숙련된 노하우와 임상경험이 풍부한 의료진에게 시술 받아야 한다.

부산리노보클리닉의원 남포점 김자영 원장은 “현재 보톡스, 필러 시술이 대중화돼 있는 만큼 부작용 사례도 같이 급증하고 있다”며, “보톡스, 필러 성분이 아무리 안전해도 주입과정에서 잘못된 부위에 시술 시 실명, 피부괴사 등에 이를 수 있어 의료진 선택에 신중을 가해야 한다”고 말했다.

더불어 시술 전 해당 병원이 공식적으로 식약처에서 인증 받은 정품으로 정량을 투여하는지, 시술 후 사후관리 시스템이 있는지, 체계적인 응급장치가 있는지 등 다양한 요소를 꼼꼼하게 체크해야 안전하고 만족스러운 시술결과를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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