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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정한호 기자
  • 방송
  • 입력 2018.06.14 10:43

장동건, 핏빛 눈빛에 가득 담긴 진정성

▲ 장동건 ⓒ스타데일리뉴스

[스타데일리뉴스=정한호 기자] 장동건의 핏빛으로 물든 눈이 시청자들을 사로잡았다.

지난 13일 방송된 ‘슈츠’ 엔딩장면에 장동건은 분노와 연민이 가득한 눈빛을 보여주며 시청자들에게 ‘숨멎엔딩’을 선사했다. 자신의 약점이자 선택이었던 박형식의 존재가 알려지게 됐고 그를 고묘히 이용한 김영호를 향해 돌진하는 모습은 시청자들에게 많은 걸 느끼게 해줬다.

장동건은 어떤 상황에서도 여유를 잃지 않았던 모습이 온데간데 없이 사라져버리고 붉어진 눈, 상기된 표정, 성큼성큼 걷는 발걸음, 거친 호흡과 숨소리까지 완벽한 연기로 최강석이 느낄 분노를 고스란히 느끼게 해줬다.

감정이 폭발해버려 폭주하는 최강석의 모습에는 진정성이 가득 담겨 있어 극의 긴장감과 몰입도를 최상으로 끌어 올렸다. 과연 다음은 어떻게 될지 빨리 하루가 지났으면 싶은 시청자들의 바람까지 이어질 정도.

▲ KBS 2TV ‘슈츠(Suits)’ 캡처

회가 더할수록 시청자들을 사로잡고 있는 장동건은 ‘슈츠’를 통해 안방극장 ‘불패신화’를 지켜내며 ‘역시 장동건’이라는 호평을 받고 있다. ‘슈츠’를 통해 나이가 들수록 더욱 중후해진 매력과 주름까지도 멋짐으로 느껴지게 만드는 외모는 기본이고 ‘까칠남’ ‘츤데레’ 등 다양한 연기로 자신의 건재함을 확실하게 알렸다.

장동건은 '슈츠'에서 완벽해서 멋진 남자 전설의 변호사 최강석 역을 맡아 또 하나의 인생캐를 완성했다. 박형식과 보여준 역대급 브로맨스와 남자도 반할만한 당당함과 카리스마. 여기에 다른 사람을 먼저 생각하는 마음까지 매력으로 똘똘 뭉친 최강석으로 압도적인 존재감을 발휘했다는 평이다.

보내기 싫은 최강석과 헤어져야 하는 시청자들은 ‘시즌2’가 제작되기를 간절히 바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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