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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신호철 기자
  • 방송
  • 입력 2013.02.19 22:50

'세계의 끝' 신예 장경아, 여주인공 이나현 역 파격 캐스팅

▲ 사진제공=드라마하우스

[스타데일리뉴스=신호철 기자] 신예 장경아가 ‘세계의 끝’ 여주인공 이나현 역에 파격 발탁되면서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장경아는 오는 3월 16일 첫 방송되는 JTBC 특별기획드라마 ‘세계의 끝’(극본 박혜련/연출 안판석/제작사 드라마하우스)에서 의대출신 질병관리본부 역학조사관 이나현 역을 맡아 여주인공으로 캐스팅된 상황.

장경아가 연기할 이나현은 의대 졸업 후 레지던트 1년차 때 진로를 변경해 질병관리본부 역학조사관으로 활약하게 되는 인물이다. 순수하고 착한 심성을 가진 이나현은 역학조사과장 강주헌(윤제문)과 함께 괴바이러스의 발생과정을 역추적해가며 사건 해결에 흥미를 더할 예정.

무엇보다 장경아는 ‘하얀거탑’ ‘아내의 자격’ 등을 연출한 ‘연출 거탑’ 안판석 PD의 전폭적인 지지에 힘입어 영화 <여고괴담5>으로 데뷔한 지 4년 만에 안방극장 여주인공으로 전격 발탁됐다는 점에서 화제를 모으고 있다. 지난 2010년 방영된 드라마 ‘락 ROCK 樂’에 출연한 장경아를 눈여겨 본 안판석 PD가 직접 ‘세계의 끝’ 출연을 제안했던 것. 스크린과 안방극장을 넘나들며 탄탄한 연기력을 쌓아왔던 장경아를 향한 안판석 PD의 신임이 두터운 상태다.

특히 청순하면서도 강단있는 장경아의 실제 모습이 극중 순수하면서도 뚝심있는 이나현의 모습과 똑닮아 있다는 반응. 장경아의 남다른 마음 씀씀이에 촬영장에는 활력이 넘친다는 후문이다. 지난 2월 14일 밸런타인데이에는 밤새워 직접 포장한 초콜릿을 스태프들에게 선물하며 촬영장내 ‘해피 바이러스’를 전파하기도 했다.

더욱이 장경아는 함께 호흡을 맞추게 된 윤제문과 이미 드라마 ‘뿌리깊은 나무’에서 인연을 맺었던 사이. 다소 과묵한 성격의 윤제문이지만 그 어느 때보다 활력 넘치는 모습으로 장경아와 연기 호흡을 맞추고 있다는 게 제작진의 설명이다.

장경아는 파격 발탁된 소감에 대해 “‘세계의 끝’ 출연이 기쁘고 영광스럽지만, 부담이 되는 것도 사실이다”며 “그렇지만 촬영장에서는 설레는 마음이 더 크다. 100% 충전이 완료된 만큼 시청자들에게 실망시켜드리지 않는 멋진 모습 보여 드리겠다”고 다부진 각오를 밝혔다.

제작진 측은 “장경아는 극중 이나현처럼 실제 모습도 순수하고 착해서 선배 연기자들이나 스태프들에게도 인기 만점”이라며 “ ‘괴바이러스’를 쫓는 장경아가 시청자들에게는 ‘해피 바이러스’를 전해줄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배영익 작가의 장편 소설 ‘전염병’을 원작으로 한 ‘세계의 끝’은 원인을 모르는 괴질이 무차별적으로 퍼지면서 생기는 인간들의 고뇌와 갈등을 다룬 작품이다. 질병관리본부 역학조사원들의 치밀하고 섬세한 역추적 과정과 함께 인간 본연의 욕망과 희노애락을 담게 된다. ‘연출의 거탑’ 안판석 PD의 감각적이고도 관록 있는 연출력이 관심을 높이고 있는 가운데, ‘세계의 끝’이 또 하나의 ‘명품 의드’ 탄생을 예고하면서 시청자들의 기대감을 상승시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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