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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박미혜 기자
  • 이슈뉴스
  • 입력 2013.02.18 09:52

'세계의 끝' 윤제문, 데뷔 14년 만의 드라마 첫 주연

▲ 사진제공=드라마하우스

[스타데일리뉴스=박미혜 기자] ‘명품배우’ 윤제문이 ‘비교불가’ 카리스마를 뿜어내는 압도적인 첫 등장을 선보였다.

윤제문은 오는 3월 16일 첫 방송되는 JTBC 특별기획드라마 ‘세계의 끝’(극본 박혜련/연출 안판석/제작사 드라마하우스)에서 질병관리본부 역학조사과장 강주헌 역을 맡아 데뷔 14년 만에 드라마 첫 주연으로 나서고 있는 상황.

윤제문이 연기할 강주헌은 통찰력과 리더십뿐만 아니라 관찰력과 추리력까지 뛰어나 질병관리본부 내 ‘셜록홈즈’로 통하는 인물. 괴바이러스의 발생 이유를 역추적하는 과정에서 강주헌(윤제문)은 사소한 사건과 물건을 놓치지 않고 결정적 단서를 잡아내는 역할을 한다.

이와 관련 지난 1월 중순부터 서울과 부산을 오가며 진행된 촬영 현장에서 윤제문은 특유의 카리스마를 발휘하며 촬영장 분위기를 주도하고 있다. 추운 날씨 속에서도 흔들림없는 섬세한 표정과 예리한 눈빛 연기를 통해 극의 완성도를 높이고 있는 것. 윤제문 만의 남다른 포스에 촬영장의 스태프들 역시 100% 집중력을 발휘하며 열정을 더하고 있다.

무엇보다 드라마 ‘세계의 끝’은 배우 윤제문에게 특별한 의미를 담고 있는 작품이라는 점에서 시선을 집중시키고 있다. 1999년 연극 ‘청춘예찬’을 통해 데뷔한 윤제문이 14년 만에 드라마에서는 처음으로 주연을 맡은 작품이기 때문. 그동안 스크린과 연극무대를 넘나들며 수많은 작품에서 주인공으로 등장해 깊은 인상을 남겨왔지만, 정작 안방극장에서 주인공을 맡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이와 관련 윤제문은 ‘세계의 끝’ 외에 모든 스케줄은 일체 ‘올스톱’한 채 강주헌 역을 더욱 치밀하게 표현하기 위해 극에 100% 올인 중이다.

‘하얀거탑’, ‘아내의 자격’ 등을 연출해 온 ‘연출의 거탑’ 안판석 PD의 감각적이고도 관록있는 연출력과 명품배우 윤제문이 의기투합한 ‘세계의 끝’이 품격이 다른, 또 하나의 ‘명품 의드’ 탄생을 예고하면서 시청자들의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윤제문 측은 “영화, 연극으로 눈코 뜰 새 없이 바쁜 와중에 ‘세상의 끝’ 대본을 접하게 됐는데, 단번에 읽어 내려갈 정도로 재미있게 느껴 출연을 결심하게 됐다”며 “현재 영화, 연극 등의 다른 스케줄은 모두 정리하고 ‘세계의 끝’ 촬영에만 올인하고 있다”고 밝혔다.

제작진 측은 “배우 윤제문에 대한 안판석 PD의 신의는 전폭적이다”며 “촬영장에 윤제문이 등장하는 것만으로도 현장이 압도되는 듯하다. 윤제문이 발산하는 사람을 끌어들이는 에너지에 현장의 스태프들조차 매료되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배영익 작가의 장편 소설 ‘전염병’을 원작으로 한 ‘세계의 끝’은 원인을 모르는 괴질이 무차별적으로 퍼지면서 생기는 인간들의 고뇌와 갈등을 다룬 작품이다. 질병관리본부 역학조사 과장을 맡은 강주헌(윤제문)의 치밀하고 섬세한 역추적 과정과 함께 인간 본연의 욕망과 희노애락을 담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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