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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천설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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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8.06.04 15:07

[전문] 거리의 시인 노현태, 故 임은숙 추모 "아픈데 딸 때문에 슈가맨 출연 결정"

▲ 노현태 SNS

[스타데일리뉴스=천설화 기자] 거리의 시인 노현태가 故 임은숙(43)에 대해 안타까운 마음을 표현했다.

노현태는 4일 오전 자신의 SNS에 "쎄쎄쎄 임은숙 삼가고인의 명복을 빕니다"라고 시작하는 장문의 글을 올리고 고(故) 임은숙의 생전 영상을 게재했다. 

노현태는 "어릴 때 끼가 넘치고 춤도 잘 추던 너의 모습이 아직도 생생한데"라며 "가수 데뷔한다고 안무 짜주고, 활동할 때 좋았는데. 몇 년 후 우연히 문정이마트에서 날 봤다고 전화가 와서 볼까 했떠니 비니를 쓰고 항암 치료 중이라 창피하다며.."라며 슬퍼했다.  

이어 "내일 유정이랑 문병 가기로 했는데 뭐가 급해서 이렇게... 은숙아 좋은 곳으로 가서 거기서는 꼬옥..."이라며 고인을 애도했다.  

임은숙은 4일 오전 6시 15분 분당차병원에서 눈을 감았다. 발인은 6일 충남 홍성 추모 장례식장이며, 장지는 홍성 추모공원이다.  

앞서 임은숙은 지난 1월 28일 JTBC '투유프로젝트-슈가맨2‘에 출연해 유방암 4기라고 밝힌 바 있다. 그는 당시 “'슈가맨'을 출연할 수 있을지 없을지도 몰랐는데, 마지막으로 멤버들과 함께 좋은 추억 만들고 싶어서 열심히 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하 노현태 추모글 전문.

#쎄쎄쎄 #임은숙
#삼가고인의명복을빕니다

어릴때 끼가 넘치고 춤도
잘추던 너의 모습이 아직도
생생한데ㅜㅜ

가수 데뷔한다고 안무 짜주고
활동 할때 좋았는데~~

몇년후 우연히 문정이마트에서
날 봤다고 전화와 볼까했더니 비니를 쓰고 항암 치료중이라
챙피하다며ㅜㅜ

아픈데도  슈가맨 출연을 결정
딸 때문에
나간다며 춤연습을 엄청 하는
모습이 안쓰러우면서 멋쪄
보였고 집 데려다 주면서
나한테 한얘기가 있는데ㅜㅜ

내일 유정이랑 문병가기로했는데
뭐가 급해서 이렇게~~

은숙아 좋은곳으로 가서
거기서는 꼬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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