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 기자명 서문원 기자
  • 문화
  • 입력 2018.05.31 15:16

미디어극장 아이공, 심은정 '모먼트의 모뉴먼트' 6월 15일까지

뉴미디어를 추구하는 '아이공 2018년 신진작가 지원전' 열어

[스타데일리뉴스=서문원 기자] 서울 마포구 홍대역에 위치한 미디어극장 아이공이 2018년 신진작가 지원전을 개최하고 그 첫 주자로 심은정 작가 작품전을 지난 25일부터 전시 중에 있다. 

▲ 심은정 작가의 '멤버스 오브 뉴 퍼블릭 아트 1'컷(미디어극장 아이공 제공)

심은정 작가의 전시작 'Monument of Moment'는 "몸을 통해 사회를 체험하고 그 시대의 정신을 품는다"는 동기로 출발한다.

'담아요: 프로젝트 인 서울'(한국 2016), '담아요: 프로젝트 인 플뤼쇼브'(독일 2016), 진행을 통해 생성된 기록물들과 '담아요 no.9(2014) 등의 작품들이 전시공간을 채운다. 

메인작품으로 소개되는 영상은 일반 퍼포먼스 참가자들의 수행과정을 담았고, 29명의 인물들을 차례로 등장시키며, 개인 역사의 특정 순간을 기억으로 맞춰 백지 위에 자유롭게 텍스트로 표현하고, 다양한 퍼포먼스로 변형을 가한다. 덧붙여 지난해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지원으로 출판된 '담아요'도 함께 전시된다.

심은정 작가는 제작노트에서 "분열되었던 몸과 마음, 두 정체가 만나는 자리에서 글을 써내리며 감성과의 직면을 시도한다"라며 작품 의도를 부연했다.

또한 작가는 사회적으로 잊혀졌거나 소외된 부분에 대한 관심을 갖고 이에 속한 자신을 발견해 나가는 과정을 그렸다. 아울러 다방면의 실험을 통해 공공미술에 대한 새로운 패러다임을 찾고자 미디어 영상을 기획했다.

한편 심은정 작가의 'Monument of Moment' 전시기간은 다음달 14일까지이며, 서울 마포구 홍대역 소재 미디어극장 아이공에서 열린다. 

관람은 휴관일인 월요일을 제외하고, 평일은 오전 11시부터 오후 6시까지, 주말은 오전 12시부터 오후 6시까지 무료관람 할 수 있다.

또한 대한영상문화발전소 아이공이 주최하는 부대행사로 작가 심은정과 권은영 아시아문화원 큐레이터 매칭토크를 관람할숭 있다. 신청은 선착순 20명에 한해 이메일 curator2@igong.org로 접수하며 성함과 연락처를 송부하면 된다.

모바일에서 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