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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김제니 기자
  • 이슈뉴스
  • 입력 2018.05.30 15:11

[S종합] 박서준X박민영X이태환 ‘김비서가 왜 그럴까’, 제대로 된 로코물 등극 예고 ‘설렘+코믹’

▲ 박서준, 박민영, 이태환 ⓒ스타데일리뉴스

[스타데일리뉴스=김제니 기자] 제대로 된 로코물이 온다. 설렘과 코믹 어느 하나 놓치지 않은 드라마 ‘김비서가 왜 그럴까’는 주연 배우들에게 ‘로코 장인’이라는 수식어를 선물할 수 있을까.

30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타임스퀘어 아모리스홀에서 열린 tvN 수목드라마 ‘김비서가 왜 그럴까’ 제작발표회에는 배우 박서준, 박민영, 이태환, 박준화 감독이 참석했다.

이날 박준화 감독은 “‘김비서가 왜 그럴까’는 기본적으로 좋은 원작이 있는 드라마”라며 “원작을 기본으로 부회장과 비서의 사랑과 코믹한 모습 그리고 그 외 가족들의 이야기를 시청자들이 공감할 수 있게 그려낼 계획”이라고 말했다.

▲ 이태환, 박민영, 박서준 ⓒ스타데일리뉴스

‘김비서가 왜 그럴까’는 재력, 얼굴, 수완까지 모든 것을 다 갖췄지만, 자기애로 똘똘 뭉친 나르시시스트 부회장과 그를 완벽하게 보좌해온 비서의 퇴사 밀당 로맨스로 원작은 조회 수 5천만 뷰를 기록한 인기 웹소설이다.

박서준은 재력, 얼굴, 수완까지 모든 것을 다 갖췄지만, 자기애로 똘똘 뭉친 나르시시스트 부회장 ‘이영준’을 맡았다. 박서준은 “작품을 선택할 때 이야기와 캐릭터를 중시한다. 내가 맡은 이영준이라는 캐릭터는 매력적이며, 내가 표현할 수 있는 부분이 많다고 생각했다”며 출연을 결심하게 된 계기를 밝혔다. 

▲ 박서준 ⓒ스타데일리뉴스

평소와 색다른 연기를 보여줄 예정인 박서준은 “평소에 내가 추구하는 연기는 어디엔가 있을 것 같은 그런 자연스러움이다. 하지만 이번 작품은 달라서 어려웠다”며 “상황 자체가 말이 되지 않고, 작위적인 부분이 많아 일상적인 말투로 하면 그저 재수 없는 사람처럼 보일 것 같았다. 작위적인 톤을 쓰지만, 그 안에서 자연스러움을 추구하며 재미있는 상황을 보여드릴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박준화 감독은 “‘이영준’이라는 캐릭터는 코믹함과 진중함을 한꺼번에 표현해야 한다. 이 부분이 어렵다고 생각했는데, 박서준이 캐릭터에 대한 이해도가 높아 잘 살리고 있다”고 칭찬했다.

▲ 박서준, 박민영 ⓒ스타데일리뉴스

박민영은 유명그룹 부회장 ‘이영준’을 무려 9년 동안 보좌한 비서 ‘김미소’로 분한다. 박민영은 “첫 번째 로맨틱코미디 작품인데, 처음을 ‘김비서가 왜 그럴까’와 함께해서 좋다”고 말했다. 첫 로코물을 맞아 따로 준비한 게 있냐는 물음에 “특별히 뭘 더 준비하거나, 더 웃기려고는 하지 않았다. 이전처럼 캐릭터에 몰입할 수 있도록 준비했다”며 “다른 점이 있다면 오피스룩을 멋지게 소화하기 위해 다이어트를 열심히 했다”고 전했다.

박민영은 “촬영장이 너무 재미있다”며 “박서준이 맡은 캐릭터의 대사가 주옥같다. 웃음을 참느라 혼이 났다. 또 이태환은 멋진 비주얼에 맑고 푸른 느낌을 지니고 있다. 보기만 해도 웃음이 난다”고 훈훈한 분위기의 촬영장을 소개했다.

▲ 이태환, 박민영 ⓒ스타데일리뉴스

이태환은 ‘이영준’의 형이자 베스트셀러 작가 ‘이성연’을 연기한다. 1995년생임에도 30대 캐릭터를 주로 맡아왔다는 이태환은 ‘“30대 캐릭터를 해야지’라고 한 건 아닌데 하다 보니 이번에도 30대 캐릭터이자 박서준의 형으로 출연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에 대한 부담감은 없냐는 물음에 “부담감이 없다면 거짓말”이라며 “나이를 내려놓고 캐릭터에 집중하려고 노력하고 있다”고 답했다.

박준화 감독은 “원작에는 세 사람의 얘기와 그 주변의 가족 얘기가 주라면, 드라마 ‘김비서가 왜 그럴까’는 ‘회사원들이 공감대를 느낄 수 있는 부분을 추가하면 어떨까?’라는 생각이 들어 그 부분을 보완했다”며 “시청하며 힐링 받을 수 있는 좋은 드라마를 만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끝으로 ‘김비서가 왜 그럴까’ 출연진은 “배우와 스태프들이 노력한 시간만큼 재미있게 봐주셨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한편 tvN 수목드라마 ‘김비서가 왜 그럴까’는 오는 6월 6일 저녁 9시 30분에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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