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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황정호 기자
  • 방송
  • 입력 2013.02.11 09:55

'K팝 스타2' 김도연 자진하차, 'TOP10 빈자리 어떻게 될까?!'

▲ 사진출처='K팝스타2' 방송캡처

[스타데일리뉴스=황정호 기자] “사상 초유의 돌발 상황 발생! <K팝 스타2> TOP10은 결정되지 않았다?!”

최종 TOP10 선발을 마친 <서바이벌 오디션 K팝 스타 시즌2>(이하 K팝 스타2)에 김도연의 ‘자진 하차’라는 전무후무한 돌발 상황이 발생해 충격을 안겼다.

10일 방송된 SBS <K팝 스타2> 13회 분에서는 생방송 무대에 진출할 TOP10 결정전 최종회가 그려졌다. 라쿤보이즈, 윤주석, 김동옥&이주연으로 이뤄진 마지막 조의 배틀을 비롯해 악동뮤지션, 신지훈, 이천원, 앤드류 최, 걸그룹 유유, 김도연, 윤주석 등 막강 7팀의 팽팽한 2등 재대결이 펼쳐졌던 것. <K팝 스타2>는 반전에 반전을 거듭한 끝에 생방송에 진출할 최종 10팀을 선정, 생방송 무대를 위한 본격적인 대장정에 돌입했다.

그러나 ‘고음 여신’ 김도연이 갑자기 중도 포기 의사를 밝히며 자진 하차를 선언해 시청자들을 충격에 빠뜨렸다. 최종 의사를 밝히기 위해 제작진을 찾아온 김도연은 “경험을 쌓고자 <K팝 스타2>에 도전했는데 점점 좋은 결과들이 생기고 한 단계씩 올라갈수록 부담감이 너무너무 커졌다”며 “떨어지는 친구들을 볼 때마다 저보다 절실한 친구들인데 제가 더 잘 되는 게 미안하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눈물을 보였다. 이어 김도연은 “어쨌든 제가 결론을 냈고, 후회를 하면 안 된다고 생각한다. 너무 죄송하다”며 하차 의사를 밝혔다. 김도연의 의사를 받아들이기로 결정한 제작진은 향후 대책을 위해 심사위원 양현석-박진영-보아를 긴급 소집했고, 김도연의 중도 하차로 공석이 된 TOP10의 한 자리는 다음 주 생방송 무대와 함께 공개될 예정이다.

그런가하면 선곡 위기를 맞으며 힘든 준비 과정을 겪었던 라쿤보이즈가 소녀시대의 ‘런 데빌 런’으로 조 1등을 차지하며 생방송 직행에 성공했다. 양현석은 “예상을 뒤엎는 편곡에 굉장히 놀랐다. 정말 인물들이다”며 “이렇게 어려운 노래도 이 정도 편곡할 능력이면, 이 친구들이 생방송을 간다면 다른 노래들을 정말 잘 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고 극찬을 쏟아냈다. 박진영도 “일단 세 명의 팀워크, 보이스 컬러의 매치가 굉장히 뛰어나다”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윤주석은 2등으로 패자부활전의 기회를 얻었고, 극전 반전을 노렸던 듀엣 김동옥&이주연은 아쉽게 탈락했다.

또한 5팀의 생방송 진출자를 가리기 위해 박빙의 승부를 벌인 7팀의 2등 재대결에서는 ‘K팝스타’표 걸그룹 유유가 두각을 나타내며 가장 먼저 TOP10에 선정되는 영광을 안았다. 유유는 재대결을 준비하기에 턱없이 부족한 30분이라는 짧은 준비 시간과 박소연과 이미림의 부상으로 비상이 걸리며 최악의 위기를 맞았던 상황. 하지만 유유는 송하예의 키보드, 전민주의 기타 연주와 서로의 단점을 보완하는 절묘한 구성으로 보아의 ‘온리 원’을 멋지게 소화하며 여섯 번째 TOP10이 되는 기쁨을 누렸다.

반면 신지훈과 윤주석은 결국 생방송 진출에 실패, 시청자들을 깜짝 놀라게 했다. 특히 ‘돌직구 고음’로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던 신지훈은 재대결의 중압감을 이기지 못하고 노래 도중 눈물을 터트려 완곡에 실패, 아쉬움을 남겼다. 또 우승 후보로 꼽혔던 윤주석은 기술적으로는 완벽한 무대를 선보였으나 심사위원의 마음을 움직이지 못해 TOP10 진출에 실패했다.

방송 후, 시청자들은 “김도연양 자진하차 충격이네요. 얼마나 지금까지 마음고생이 심했을지 오늘 방송 말미에 절절했네요. 그동안 고생 많았습니다”, “이런 사람도 있구나 하고 이해해달라는 말이 너무 안타까웠다..진짜 자기 꿈을 위해 자기 길을 가는 거니까. 멋지다. 잘 되길 바랍니다”, “내 사랑 라쿤보이즈♡ 매 회를 거듭할 때마다 느는 실력에 지켜보는 팬의 입장에선 그저 뿌듯뿌듯..!”, “오늘의 진정한 승자는 유유. 놀라운 팀웍과 아이디어, 끼. 기대됩니다” 등 뜨거운 호응을 쏟아내고 있다.

한편, 방예담, 성수진, 최예근, 이진우, 라쿤보이즈, 걸그룹 유유, 김도연, 앤드류 최, 이천원, 악동뮤지션이 생방송 진출을 확정한 <K팝 스타2>는 다음주 대망의 첫 번째 생방송 무대에 돌입할 예정. 진정한 ‘K팝 스타’를 가리기 위한 TOP10의 불꽃 튀는 경합과 공석이 된 마지막 TOP10 한 자리의 주인공이 밝혀질 <서바이벌 오디션 K팝 스타 시즌2> 14회는 17일 일요일 오후 4시 5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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