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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김제니 기자
  • 이슈뉴스
  • 입력 2018.05.29 19:07

[S종합] 리얼 탐험 버라이어티 ‘거기가어딘데’, 초보 탐험가들의 생존기 ‘극한 여정 속 웃음 기대’

▲ 지진희, 차태현, 조세호, 배정남 (왼쪽부터 시계방향) ⓒ스타데일리뉴스

[스타데일리뉴스=김제니 기자] 초보 탐험대원들의 극한 여정을 리얼하게 담아낸 예능 프로그램 ‘거기가 어딘데??’는 멋진 대자연과 함께 어떤 웃음을 보여줄까.

29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글래드호텔에서 열린 KBS2 새 예능 프로그램 ‘거기가 어딘데??’ 제작발표회에는 배우 지진희, 차태현, 배정남, 코미디언 조세호, 유호진 PD가 참석했다.

유호진 PD는 “준비 기간이 길어서 부담감이 있지만, 최선을 다해서 감동과 재미가 있는 프로그램을 만들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 유호진 PD ⓒ스타데일리뉴스

‘거기가 어딘데??’는 초보 탐험대원들이 예측 불가한 대자연 속에서 폭표점까지 도달하는 극한의 여정을 리얼하게 담아낸 탐험 버라이어티 프로그램이다. 탐험대 4인방 지진희, 차태현, 조세호, 배정남이 지난달 오만 아라비아 사막으로 첫 번째 탐험을 다녀왔다.

지진희는 “그동안 많은 예능 제의가 있었지만 쉽게 하지 못했다”며 “하지만 유호진 PD의 예능은 호기심이 생겨서 하게 됐다”고 출연 계기를 밝혔다. 이어 “좋은 멤버들 덕에 즐거운 탐험을 했다”고 덧붙였다. 

▲ 지진희 ⓒ스타데일리뉴스

출연자 중 유일하게 프로그램에 자원했다는 지진희는 “평생 살면서 절대 가볼 수 없는 곳인 사막에 가게 돼 기뻤다”며 “일단 좀 뜨거웠다. 그리고 모래바람이 불었지만, 추운 것보다 나았다”고 덤덤하게 말했다. 이어 “사막에서 누군가가 유호진 PD를 업는다”며 “아주 즐거운 예능 프로그램이 될 것”이라고 말해 기대감을 높였다.

차태현은 “이번에도 유호진 PD와 함께하게 됐다. 나도 왜 내가 자꾸 같이하는지 모르겠다”며 “사막에 간다고 했을 때 ‘싫다’고 분명히 말했지만 결국 가게 됐다”고 말했다. 그는 “사막은 말도 안 된다고 생각했지만, 내가 추위보다 더위를 덜 타니 견딜 수 있겠다고 생각했다”고 설명했다.

▲ 차태현 ⓒ스타데일리뉴스

이어 차태현은 “사막은 모래바람이 엄청났다. 미세먼지를 피해 여기를 왔는데, 모래바람을 맞고 있나 싶었다”며 “정말 너무너무 힘들었다”고 사막 촬영의 고충을 토로했다.

배정남은 “밥과 술을 먹고 출연을 결정했다”며 “그런데 사막처럼 힘든 곳을 갈 줄은 몰랐다”고 출연 계기를 밝혔다.

▲ 지진희, 차태현, 조세호, 배정남 ⓒ스타데일리뉴스

배정남은 “첫날 별을 보다 늦게 잤다. 컨디션 조절에 실패해서 다음 날 바로 쓰러졌다”며 “마지막 날에는 체력이 거의 소모됐는데 바다가 안 보여 막막했다. 정신적으로 무너졌다”고 말했다.

조세호는 “나는 인생 계획표를 세우며 살아가는데, 사막은 계획에 없었다”며 “유호진 PD가 ‘저도 다녀왔어요’라고 말해 갈 수 있겠다는 자신감이 생겨 출연을 결정했다”고 출연 계기를 전했다.

이어 “사막은 출구 없는 사우나를 계속 걷는 느낌”이라며 “어느 순간 그 사우나가 내 집이라는 것을 인정하게 되더라. 그 과정을 지켜보는 재미가 있을 것”이라고 프로그램을 더욱 재미있게 볼 수 있는 관전 포인트를 소개했다.

▲ 지진희, 차태현, 조세호, 배정남 ⓒ스타데일리뉴스

유호진 PD는 “사실 고등학교 때 지리학자가 되는 게 꿈이었다”며 “‘1박 2일’도 낯선 곳에 가는 게 좋았다. 새 프로그램은 좋아하는 걸 해야 한다는 조언을 들었다. 그래서 이런 아이템을 선택하게 됐다”고 탐험 버라이어티 프로그램을 만들게 된 이유를 말했다.

이어 유 PD는 “인생에서 잊지 못할 경험을 만들고 온 것 같다”고 전해 프로그램에 대한 기대감을 한껏 높였다.

한편 KBS2 새 예능 프로그램 ‘거기가 어딘데??’는 오는 6월 1일(금) 밤 11시에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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