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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천설화 기자
  • 영화
  • 입력 2018.05.25 09:29

'쥬라기 월드: 폴른 킹덤' 실제와 같은 공룡 CG, 어떤 기술이?

▲ '쥬라기 월드 폴른 킹덤' 포스터 ⓒ유니버설픽쳐스인터내셔널코리아

[스타데일리뉴스=천설화 기자] 영화 '쥬라기 월드: 폴른 킹덤'이 6월 6일 전 세계 최초 4DX 개봉을 확정했다.

총 3편의 시리즈 중 두 번째인 이번 작품은 천재 감독으로 불리는 후안 안토니오 바요나가 메가폰을 잡고 전작의 주역 크리스 프랫과 브라이스 달라스 하워드, '쥬라기 공원' 시리즈의 멤버 이안 말콤 박사 역의 제프 골드브럼이 컴백해 반가움을 더한다.

영화 '쥬라기 월드: 폴른 킹덤'은 폐쇄된 쥬라기 월드에 남겨진 공룡들이 화산 폭발로 인해 멸종 위기에 처하고, 진화된 공룡들을 이용하려는 세력의 거대한 음모로 인해 절대 지상에 존재해선 안 될 위협적 공룡들이 세상 밖으로 출몰하며 닥친 대위기를 그린 지상 최대의 블록버스터. 

현실과 구분되지 않을 정도로 완성도 높은 컴퓨터 그래픽(CG)를 자랑하는 이 영화는 공룡들의 숨소리, 발걸음 등 모든 움직임을 4DX의 시그니처 모션과 에어샷, 진동 등 시그니처 이펙트를 통해 극대화해 마치 눈 앞에 티렉스, 벨로시 랩터, 인도미누스 랩터 등 영화 속 공룡을 실제로 마주한 듯한 짜릿함과 압도감을 선사한다. 4DX는 전세계 59개국 523개관에서 운영 중이며 유럽과 북미의 20~30대의 찬사를 받으며 차세대 프리미엄 무비 포맷으로 각광받고 있다. 

이 영화에 나오는 대부분의 공룡들은 CG로 작업됐고 일부 주요 공룡의 경우 생물을 모방한 로봇에 근육 및 피부의 질감 등을 살려 리얼함을 극대화하는 ‘애니마트로닉스’ 기술이 적용됐다.

수학인강 스타강사 세븐에듀&차수학 차길영 대표는 “블록버스터 영화의 흥행 성패는 시선을 사로잡는 화려한 특수효과에 있다”며 “”공룡들의 움직임을 자연스럽게 표현하기 위해서는 ‘나비에-스토크스 방정식’라는 수식이 사용된다. 이 식은 흐르는 유체들의 입자의 힘과 속도를 계산하는 방정식으로 움직이고자 하는 물체의 수치를 대입하면 공룡들의 외형과 움직임을 사실적으로 구현할 수 있다”고 말했다.

또한 차길영 강사는 “이외에도 수학의 ‘사원수’라는 개념도 영화에서 많이 활용되는데, 공간의 회전을 나타내는 데 필요한 공식인 ‘사원수’는 네 가지 변수로 이루어져 있다. 이 네 가지 변수에 회전이 필요한 수치를 입력하면 마치 드론으로 촬영하는 것처럼 공간 내 자유로운 회전이 프로그래밍 되고 애니메이션이나 게임 등의 공간을 입체적으로 표현할 수 있게 된다”고 설명했다.

한편, 영화 '쥬라기 월드: 폴른 킹덤'은 '쥬라기' 시리즈의 창시자 스티븐 스필버그가 제작 총괄을 맡았으며, '쥬라기 월드'의 연출을 맡았던 콜린 트레보로우 감독이 각본에 참여해 완성도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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