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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정한호 기자
  • 방송
  • 입력 2018.05.24 10:53

남다름, 가슴 아픈 멜로까지 어느덧 훌쩍 성장

▲ 남다름 ⓒ스타데일리뉴스

[스타데일리뉴스=정한호 기자] 최근 활동 중인 아역 배우 중 가장 눈에 띄는 성장세를 보여주고 있는 남다름(16).

2009년 KBS 2TV '꽃보다 남자'에서 김현중 아역으로 데뷔한 남다름은 2017년 MBC 연기대상에서 아역상을 수상하며 연기력을 인정받은 10년차 연기자다.

드라마 ‘육룡이 나르샤’ 이방원 역의 유아인 아역으로 출연해 대범한 연기로 시청자들 사로잡은 남다름은 지난해에는 ‘당신이 잠든 사이’에서 이종석의 아역으로 나서 진한 감성 연기로 큰 사랑을 받았다.

김수현 유승호 여진구 등을 잇는 ‘정변의 아이콘’으로 주목 받고 있는 남다름이 지난 16일 방송을 시작한 ‘이리와 안아줘’에서 가슴 아픈 멜로 연기까지 소화하며 훌쩍 성장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이리와 안아줘'에서 장기용의 아역 ‘윤나무’로 분한 남다름은 비정상적인 환경 속에서도 따듯한 마음을 잃지 않는 모습을 보여주며 시청자들의 시선을 집중시키고 있다. 환경 탓에 일찍 철이 들어 버려 자신보다는 다른 사람을 배려하고 속마음을 감추고 살았지만 시나브로 마음을 뺏긴 류한비 (길낙원 분)에게 속절없이 마음이 무너졌다.

23일 방송분에서는 나무가 낙원에게 마음을 고백하며 눈물을 흘려 시청자들까지 짠하게 만들었다. 연쇄살인범 아버지를 둔 탓에 일부러 다가오는 낙원을 밀어냈지만 순수하고 발랄한 낙원의 모습에 벽이 허물어져 버렸다.

다양한 감정이 혼재하는 장면에서 남다름은 나이가 믿기지 않을 만큼 깊이 있는 연기로 시청자들을 몰입하게 만들었다. 귀여운 아역 이미지를 벗고 어느새 기댈 수 있는 남자로 성장한 남다름은 슬픈 사연이 있는 윤나무를 그려내며 보호본능을 자극, 시청자들의 마음을 뺏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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