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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황규준 기자
  • 방송
  • 입력 2013.02.04 08:57

'K팝 스타2' 이진우-성수진, TOP10 생방송 진출 '대반전 일궜다'

▲ 사진출처='K팝 스타2' 방송캡처

[스타데일리뉴스=황규준 기자] <서바이벌 오디션 K팝 스타 시즌2>(이하 K팝 스타2)가 소름과 눈물이 어우러진 대반전의 향연으로 안방극장을 장악했다.

3일 방송된 SBS <K팝 스타2> 12회 분에서는 지난주에 이어 생방송 진출을 위한 9석의 자리를 차지하기 위한 참가자들의 불꽃 튀는 ‘TOP10 결정전’이 계속됐다. 이번 주 ‘배틀 오디션’은 결과를 예측할 수 없는 최강 우승후보들의 박빙 승부와 심사위원 양현석-박진영-보아를 경악시킨 놀라운 반전 주인공의 등장이 예고되면서 대혼전을 암시했던 상황. 결국 이진우, 성수진 등 뜻밖의 참가자들의 TOP10 진출 확정과 신지훈, 이천원, 앤드류 최 등의 참가자들이 2위로 재대결을 치르게 되는 충격 반전이 연속되는 가운데, 탈락자들이 남긴 눈물의 소감이 시청자들의 눈시울을 적셨다.

무엇보다 이날 방송에서는 SM의 ‘비밀병기’ 이진우가 TOP10의 자리를 꿰차며 ‘배틀 오디션’ 최고 반전의 주인공으로 등극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지난 라운드 패자부활전을 통해 극적으로 기사회생했던 이진우는 ‘배틀 오디션’ 직전까지 만만치 않은 상대인 신지훈과 김태연에게 가려져 주목을 받지 못했던 상황. 그러나 이진우는 프랭키 발리의 ‘캔 테이크 마이 아이즈 오프 유(Can't take my eyes off you)’를 자유자재로 소화하며 심사위원들의 극찬을 이끌어냈다. 박진영은 “깨끗하게 SM에게 졌다”며 감탄을 금치 못했고, 양현석은 “이런 게 바로 진정성”이라며 이진우의 완벽한 고음에 탄성을 자아냈다. 만장일치 심사결과로 조 1위를 차지한 이진우는 땀으로 일궈낸 빛나는 반전으로 생방송 진출을 확정했다.

또한 <시즌1>에서 중도 탈락했던 성수진은 엄정화의 ‘초대’로 초절정 섹시미에 과감하게 도전해 TOP10 진출이라는 감격스러운 해피엔딩을 이뤄냈다. 게다가 그토록 목말라하던 박진영의 칭찬까지 듣게 된 성수진은 감동과 환희의 눈물을 흘려 시청자들의 마음을 뭉클하게 만들었다. 박진영은 “솔직히 수진양이 쉽게 바뀌지 않을거라고 마음속으로 굉장히 확신하고 있었다. 그런데 ‘내가 잘못 봤구나’ 그런 생각이 들 정도로 정말 잘했다”며 성수진의 변화에 끊임없는 칭찬을 쏟아냈다. 또 최예근 역시 천재다운 면모를 입증하며 TOP10에 진출하는 쾌거를 이뤘다.

그런가하면 생방송 진출의 기대를 한 몸에 받았던 신지훈과 이천원, 앤드류 최는 엇갈린 심사평 속에 2등을 차지, 재대결을 치르게 되면서 시청자들을 충격에 빠트렸다. 신지훈은 혹독한 ‘배틀 오디션’의 긴장감을 이기지 못하고 감정 몰입에 실패, 아슬아슬한 차이로 2등을 차지해 시청자들을 안타깝게 만들었다. 반면 니콜 커리, 최희태, 김태연은 생방송 진출을 목전에 두고 아쉽게 탈락의 고배를 마셨다. 더욱이 ‘배틀 오디션’을 끝으로 <K팝 스타>를 떠나는 탈락자들의 눈물어린 마지막 인사가 진한 여운을 남기며 안방극장을 눈물바다로 만들었다.

방송 후, 시청자들은 “지난주에는 방예담, 이번주에는 이진우! 오늘 최고의 반전이었다! 아가씨 파이팅!”, “이진우....... 탑텐 올라갔을 때 눈물 났어요. 아 진짜 노래듣는데 소름 돋고”, “성수진씨 우는 거보고 나도 울컥”, “김태연, 마지막에 신지훈 달래면서 자기는 안 울다가 나와서 가족보고 멈춰 서서 울 때 진짜 같이 울었다” 등 뜨거운 호응을 쏟아냈다.

한편, 대망의 마지막 배틀을 앞두고 있는 <K팝 스타2>는 다음주 라쿤 보이즈와 윤주석등 우승 후보들의 빅매치와 악동뮤지션, 신지훈, 이천원 등의 2등 재대결이 벌어질 예정. TOP10을 향한 6개의 생방송 진출 티켓을 놓고 마지막 배틀이 펼쳐질 <서바이벌 오디션 K팝 스타 시즌2> 13회는 10일 일요일 오후 4시 5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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