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데일리뉴스=황정호 기자] ‘천재 키보드 소녀’ 최예근이 SBS <서바이벌 오디션 K팝 스타 시즌2> ‘배틀 오디션’에서 아델의 ‘롤링 인 더 딥(Rolling in the deep)’을 선보인다.

오는 3일 방송될 SBS <서바이벌 오디션 K팝 스타 시즌2>(이하 <K팝 스타2>) 12회 분에서는 생방송 무대에 진출할 최정예 TOP10을 선발하기 위한 불꽃 튀는 ‘배틀 오디션’이 계속된다.

무엇보다 ‘천재 키보드 소녀’ 최예근이 ‘배틀 오디션’의 경연곡으로 아델의 ‘롤링 인 더 딥’을 선곡, 자신만의 매력적인 편곡과 느낌으로 재해석한 무대를 꾸밀 예정이어서 눈길을 끈다. 싸이의 ‘챔피언’, 박진영의 ‘난 여자가 있는데’, 2NE1의 ‘파이어’ 등 매 라운드마다 의외의 곡을 선곡, 파격적인 편곡으로 극찬을 받아온 최예근이 아델의 노래를 어떻게 소화해낼지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특히 아델의 ‘롤링 인 더 딥’은 지난 <시즌1>에서 박지민과 이하이가 경연곡으로 불러 큰 화제를 모았던 곡으로 유명하다. <시즌1> 우승자 박지민은 ‘랭킹 오디션’에서 ‘롤링 인 더 딥’으로 단번에 우승 후보로 급부상했던 상황. 또한 이 무대 영상이 세계적인 스타 애쉬튼 커처, 에릭 베넷에게 회자됐는가 하면, CNN에 보도되는 등 전 세계적인 열풍을 일으켰던 바 있다. 또 이하이는 결승전에서 ‘경연곡 바꿔 부르기’ 미션을 통해 박지민과는 또 다른 이하이만의 독특한 해석으로 '롤링 인 더 딥'을 멋지게 소화해내며 기립박수를 받았다. 최예근이 이 곡으로 박지민과 이하이를 뛰어넘는 무대를 선보이며 생방송 진출권을 당당히 거머쥘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반면 최예근과 같은 조에서 생방송 진출을 놓고 경합을 펼칠 또다른 우승후보 이천원이 결의에 찬 ‘라이벌 배틀’을 준비하고 있어 시선을 모으고 있다. 두 차례의 무대에서 혹평을 받으며 위기에 몰린 이천원은 지난 방송에서 "다시 1, 2라운드로 돌아왔다는 평을 듣고 싶다"는 각오를 드러냈던 상황. 현재 본래의 색깔을 찾겠다는 모토로 SM에서 열혈 트레이닝 중인 이천원이 자신들만의 개성을 되찾는 무대로 최예근을 꺾고 TOP10에 진출할 수 있을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

한편 <K팝 스타2>는 국내 최초 ‘최연소 TOP10’이 된 방예담의 생방송 진출이 결정된 상태에서 남은 9개의 합격자 자리를 어떤 참가자들이 차지할지 시청자들의 관심이 고조되고 있다. 생방송에 진출할 TOP10 자리를 놓고 참가자들과 심사위원 3인의 불꽃 튀는 ‘배틀 오디션’이 계속될 <K팝 스타2> 12회는 3일 일요일 오후 4시 50분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