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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황정호 기자
  • 방송
  • 입력 2013.02.01 16:18

‘야왕’ 권상우, 드라마와 영화 쌍끌이 흥행으로 두 마리 토끼 잡는다

▲ 사진제공=베르디미디어

[스타데일리뉴스=황정호 기자] 배우 권상우가 드라마와 영화의 쌍끌이 흥행으로 두 마리 토끼를 노린다.

권상우는 현재 SBS 월화드라마 ‘야왕’(극본 이희명 연출 조영광 제작 베르디미디어)에 출연중인데 오는 28일 그가 주연으로 출연한 중국영화 ‘차이니즈 조디악’이 국내 개봉됨에 따라 드라마와 영화를 합친 인기몰이에 시너지 효과를 나타낼 것으로 기대된다.

요즘 ‘야왕’에서 불쌍한 ‘하류인생 잔혹사’를 보여주며 시청자들의 동정을 받고 있는 권상우는 눈물샘을 자극하는 명연기로 데뷔 이후 최고의 경지에 올랐다는 찬사를 듣고 있다.

목구멍 깊숙이 올라오는 오열을 삼키며 가슴을 쥐어뜯는 눈물연기로 그동안의 연기력 논란을 불식 시키고 ‘권상우의 재탄생’이라는 평가를 받는 가운데 이번에는 그의 특기라고 할 수 있는 액션 영화가 개봉됨에 따라 쌍끌이 인기에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특히 영화의 개봉 시기가 ‘야왕’의 중반부 스토리에서 클라이맥스로 넘어가는 부분과 맞물려 있어 ‘두집 살림’의 동반흥행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권상우가 중국의 국민배우 청룽(성룡)과 함께 출연한 ‘차이니즈 조디악’은 지난해 연말 중국에서 개봉된 뒤 한달만에 1천5백억원에 이르는 입장권 매출액을 기록했고 일본 중동 유럽 러시아 등 모두 26개국에서 개봉될 예정이다.

권상우 소속사 벨액터스 엔터테인먼트의 이주영 대표는 “이 영화가 개봉된 이후 중국에서 각종 영화와 CF 제의가 잇따르고 있다”고 밝혔다.

한류스타 원조세대로서 일본 공략에 성공한 권상우는 ‘차이니즈 조디악’의 돌풍으로 중국 시장 진출의 확실한 교두보를 다졌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고교시절에 길거리 농구에서 우승했을 정도로 농구광인 권상우가 한국 일본 중국을 한번에 묶어 아우르는 멋진 ‘3점슛’을 쏘게 될지 기대를 모은다.

한편 다음 주 방송될 ‘야왕’ 제7회에서는 그동안 순정남으로 살아왔던 하류(권상우)에게 인생 최대의 시련이 닥치고, 결국 다해(수애)에 대한 복수를 결심하며 180도 달라진 모습으로 등장할 예정이어서 관심을 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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