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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천설화 기자
  • 영화
  • 입력 2018.05.20 07:30

'버닝' 제71회 칸 국제영화제, 국제비평가연맹(Fipresci)상 수상 쾌거

신점희 미술감독, 황홀하고도 리얼한 미장센으로 벌칸상 수상

▲ 파인하우스필름 제공

[스타데일리뉴스=천설화 기자] 버닝이 국제비평가연맹이 수여하는 칸 영화제 국제비평가연맹(fipresci)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거뒀다.

국제영화비평가연맹(Fédération Internationale de la Presse Cinématographique, 이하 FIPRESCI)은 1930년부터 프랑스에서 시작된 전세계의 전문영화비평가, 영화기자, 각국의 단체로 구성된 조직이다. 종전 칸 영화제 국제비평가연맹(Fipresci)상은 2013년 '가장 따뜻한 색, 블루', 2014년 '윈터 슬립', 2015년 '사울의 아들', 2016년 '토니 에드만', 2017년 '120BPM' 등이 최근 수상한 바 있다.

버닝은 안타깝게 본상 수상은 하지 못했으나 전 세계 비평계의 새로운 역사를 세웠다. 버닝은 세계적인 영화 전문 매체 스크린데일리(screendaily)에서 역대 최고 평점을 기록했다. 특히 전 세계 영화 팬들에게서 '이창동 감독의 마스터피스', '지금까지 본 적 없는 황홀한 미스터리', '분노의 버닝, 전 세계가 홀리다' 등 극찬들이 쏟아지고 있다.

영화 버닝은 유통회사 알바생 종수(유아인)가 어릴 적 동네 친구 해미(전종서)를 만나고, 그녀에게 정체불명의 남자 벤(스티븐 연)을 소개 받으면서 벌어지는 비밀스럽고도 강렬한 이야기.

한편 영화 버닝의 신점희 미술감독은 황홀하고도 리얼한 미장센으로 구현해내며 벌칸상 수상의 기쁨을 함께 했다. 벌칸상 측은 “'버닝'의 신점희 미술감독은 작품속 등장 인물들의 캐릭터를 입체적으로 만들어내는 데 크게 기여하여 이 상을 수여했다”고 전했다.

벌칸상은 촬영, 편집, 미술, 음향을 통틀어 기술적으로 세계적인 가장 영화 아티스트를 선정하는 상이다. 대한민국에서는 2016년 '아가씨' 류성희 미술 감독이 한국인 최초로 수상한 바 있으며, 2년 만에 한국 영화계의 독특한 웰메이드 아트워크 힘을 보여줬다.

칸 영화제 국제비평가연맹상 수상을 하며 전세계를 완벽하게 홀린 최고의 이슈작 버닝은 절찬상영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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