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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김제니 기자
  • 이슈뉴스
  • 입력 2018.05.18 20:19

[S종합] '남한산성' 2018 춘사영화제 그랑프리 차지... 박희서 신인상 11관왕 등극

▲ 영화 '남한산성' 포스터

[스타데일리뉴스=김제니 기자] 영화 ‘남한산성’이 제23회 춘사영화제에서 그랑프리의 영예를 안았다.

제23회 춘사영화제가 18일 오후 서울 강남구 코엑스 오디토리움에서 열렸으며 양동근, 박규리가 진행을 맡았다.

춘사영화제의 그랑프리인 최우수감독상은 영화 ‘남한산성’의 황동혁 감독에게 돌아갔다. 황동혁 감독은 “이번 영화를 연출하며 마음먹었던 것 한 가지는 ‘단 한 컷에도 후회를 남기지 않는 작품을 찍어보자’는 것이었다. 그 마음을 인정해주신 것 같아 감사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 정우성 ⓒ스타데일리뉴스

남우주연상은 ‘강철비’의 정우성, 여우주연상은 ‘악녀’의 김옥빈이 차지했다. 정우성은 “어떻게 감사드려야 할지 모르겠다”며 “영화 '강철비'의 감독에게 큰 상이 될 것 같아 기쁘다. 그 외 많은 배우, 스태프들, 절친한 배우 이정재, 하정우와 이 기쁨 함께 나누겠다. 감사하다”고 전했다.

김옥빈은 “상을 생각해본 적이 없는데 어떻게 이 상의 주인공이 됐는지 모르겠다”며 “‘악녀’ 촬영 시 너무 고생해서 이 상을 주는 게 아닐까 싶다. 과분한 상 주셔서 감사하다”고 소감을 마무리했다.

▲ 김옥빈 ⓒ스타데일리뉴스

이어 남우조연상은 ‘신과함께-죄와 벌’의 김동욱, 여우조연상은 ‘소통과 거짓말’의 김선영이 수상했다. 김동욱은 “과거에 너무 치열하게 사셨던 그분들 덕에 영광스럽게도 제가 이 자리에 설 수 있다고 생각한다. 감사함과 아픔 잊지 않고 오늘도 내일도 최선을 다하겠다. 감사하다”고 춘사 나운규 선생에 대한 감사함으로 소감을 대신했다.

이밖에도 남우신인상은 ‘메소드’의 오승훈, 여우신인상은 ‘박열’의 최희서가 받았으며, 신인 감독상은 ‘범죄도시’의 강윤성 감독이 차지했다. 

▲ 최희서 ⓒ스타데일리뉴스

한편 춘사영화제는 춘사 나운규 감독이 심어놓은 우리 영화의 역사와 전통을 이어나가기 위한 행사로 올해부터 춘사영화상이 아닌 춘사영화제로 명칭을 바꿨다.

 

제23회 춘사영화제 수상 목록

최우수감독상: 황동혁 감독 (남한산성)
각본상: 신연식 감독 (로마서 8:37)
기술상: 김지용 촬영감독 (남한산성)
남우주연상: 정우성 (강철비)
여우주연상: 김옥빈 (악녀)
남우조연상: 김동욱 (신과함께-죄와 벌)
여우조연상: 김선영 (소통과 거짓말)
남우신인상: 오승훈 (메소드)
여우신인상: 최희서 (박열)
신인 감독상: 강윤성 감독 (범죄도시)
여성 인기상: 나나
남성 인기상: 오대환
영화 인기상: '신과함께-죄와벌'
공로상: 주호성-장나라 부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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