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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김제니 기자
  • 영화
  • 입력 2018.05.18 19:52

‘악녀’ 김옥빈, 여우주연상 수상 “‘악녀’만큼 힘든 작품 또 만나면, 또 할 것” (2018 춘사영화제)

▲ 김옥빈 ⓒ스타데일리뉴스

[스타데일리뉴스=김제니 기자] 영화 ‘악녀’의 배우 김옥빈이 제23회 춘사영화제 여우주연상을 수상했다.

제23회 춘사영화제가 18일 오후 서울 강남구 코엑스 오디토리움에서 열렸으며 양동근, 박규리가 진행을 맡았다.

김옥빈은 “상을 생각해본 적이 없는데 어떻게 이 상의 주인공이 됐는지 모르겠다”며 “이 상은 액션 스쿨에서 함께 땀 흘리며 고생한 스턴트 배우님과 저에게 액션 장르를 믿고 맡겨주신 감독님, 함께 고생한 스태프들에게 돌리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악녀’ 촬영 시 너무 고생해서 이 상을 주는 게 아닐까 싶다. 힘들었지만, 내가 할 수 있는 게 많다는 사실에 신났던 것 같다”며 “‘악녀’만큼 고생하는 작품을 만나면 또 하겠느냐는 질문을 많이 받았던 것 같은데, 만난다면 다시 할 것 같다. 연기가 너무 즐겁다”고 전했다. 그는 “또, 뼈가 부러지면 쉽게 붙을 나이인 것 같다”고 덧붙였다.

김옥빈은 “과분한 상 주셔서 감사하다”며 소감을 마무리했다.

한편 춘사영화제는 춘사 나운규 감독이 심어놓은 우리 영화의 역사와 전통을 이어나가기 위한 행사로 올해부터 춘사영화상이 아닌 춘사영화제로 명칭을 바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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