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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김제니 기자
  • 영화
  • 입력 2018.05.18 19:15

‘신과함께-죄와 벌’ 관객이 뽑은 특별 인기영화상 수상 (2018 춘사영화제)

▲ '신과함께-죄와 벌' 포스터

[스타데일리뉴스=김제니 기자] 영화 ‘신과함께-죄와 벌’(이하 ‘신과함께’)이 제23회 춘사영화제 관객이 뽑은 특별 인기영화상을 수상했다.

제23회 춘사영화제가 18일 오후 서울 강남구 코엑스 오디토리움에서 열렸으며 양동근, 박규리가 진행을 맡았다.

리얼라이즈픽쳐스 원동연 대표는 “‘신과함께’가 충분히 사랑받았다고 생각했는데 이렇게 상주셔서 감사하다. 한국박스오피스 역대 2위가 됐는데, 개봉 일주일 전에 감독과 나눈 카톡을 잠시 말씀드리겠다”며 즉석에서 휴대폰을 꺼내 대화를 읽었다. 

원 대표는 “감독이 새벽 3시에 카톡을 보냈는데, 저도 잠을 이루지 못하고 있었다”며 “감독이 ‘형, 죄송해요. 나 점점 스코어에 자신이 없어요’라고 보내자, ‘자라’라고 답했다. 이후 ‘형도 스코어에 자신 없나 보네’라고 보내 ‘야, 나도 그래도 스코어에 자신있어. 빨리 자’라고 보냈었다”고 말했다.

이어 “한숨도 못 자며 자신없어 했었는데, 이렇게 도와주셔서 감사하다”며 “감사함에 보답하는 마음에서 팁을 하나 드리자면 ‘신과함께2’가 올여름에 개봉한다. ‘신과함께2’가 훨씬 재미있다”며 소감을 마무리했다.

한편 춘사영화제는 춘사 나운규 감독이 심어놓은 우리 영화의 역사와 전통을 이어나가기 위한 행사로 올해부터 춘사영화상이 아닌 춘사영화제로 명칭을 바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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