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 기자명 김제니 기자
  • 영화
  • 입력 2018.05.18 18:46

‘로마서 8:37’ 신연식 감독, 각본상 수상 (2018 춘사영화제)

▲ 신연식 감독 ⓒ스타데일리뉴스

[스타데일리뉴스=김제니 기자] 영화 ‘로마서 8:37’의 신연식 감독이 제23회 춘사영화제 각본상을 수상했다.

제23회 춘사영화제가 18일 오후 서울 강남구 코엑스 오디토리움에서 열렸으며 양동근, 박규리가 진행을 맡았다.

신연식 감독은 “이 작품을 해야 하나, 말아야 하나 오랫동안 고심했다. ‘동주’ 이후 이 작품을 해야 하나 고민했지만, 살면서 해야 할 일을 할 때는 용기를 내야 하는 것 같아 이 작품을 만들었다”며 “앞으로도 용기를 내서 작품 만들겠다”고 수상소감을 밝혔다.

이어 신 감독은 “몇 년 전, 어떤 여배우가 지하철에서 너무 절실하게 대본을 읽고 있어 용기 내서 명함을 줬다. 그 여배우가 지금 너무 잘 되고 있어서 앞으로도 용기를 내야 할 때는 용기를 내겠다”며 “배우 최희서 씨가 수상할 때마다 내 얘기를 해서 나도 했다”고 말했다.

한편 춘사영화제는 춘사 나운규 감독이 심어놓은 우리 영화의 역사와 전통을 이어나가기 위한 행사로 올해부터 춘사영화상이 아닌 춘사영화제로 명칭을 바꿨다.

모바일에서 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