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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황정호 기자
  • 방송
  • 입력 2013.01.28 08:31

‘나비부인’ 염정아, 본격 복수 시작.. '복수의 여왕' 등극

▲ 사진제공=판타지오
[스타데일리뉴스=황정호 기자] SBS 주말드라마 '내 사랑 나비부인(극본 문은아, 연출 이창민)'의 염정아가 복수의 여왕으로 등극했다.

드라마 '내 사랑 나비부인'에서 극중 주인공들은 물론 시청자들도 깜빡 속여 넘긴 기억상실증 연기로 열연을 펼친 염정아가 드디어 가면을 벗고 본격적인 복수를 시작한 것.

지난 주 방송된 '내 사랑 나비부인'에서는 기억상실증으로 위장, 자신을 불행으로 몰고 간 김성수와 윤세아에게 처절한 복수를 시작하는 염정아의 모습이 그려졌다.

화려한 톱스타에서 한 순간에 나락으로 떨어졌음에도 김정욱(김성수 분)만을 바라보며 헌신적인 사랑을 보여온 남나비(염정아 분)에게 남편의 배신은 그 무엇보다도 큰 상처로 다가왔을 터. 염정아는 목숨과도 같았던 사랑이 모두 자신의 인생을 망가뜨리기 위한 계략이었다는 걸 알고 치밀한 복수극을 계획, 여우주연상을 방불케 하는 연기를 펼치는 남나비를 완벽히 소화하며 시청자들을 초 긴장 상태로 몰고 갔다.

특히 김성수와 윤세아 앞에서 마치 아무 것도 기억 못한다는 듯 태연한 모습을 보이다가도 순식간에 싸늘한 복수의 화신으로 돌변해 그들을 압박해 가는 염정아의 소름 돋는 이중 연기는 드라마 ‘내 사랑 나비부인’의 백미 중에 백미였다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 그동안 당하기만 해왔던 남나비가 본격적인 반격에 나서며 김정욱과 윤설아를 위기로 몰아 세우는 장면은 시청자들에게 묘한 쾌감과 카타르시스를 안기며 드라마를 더욱 더 흥미진진하게 이끌고 있다.

한편 복수의 칼날을 꺼내든 염정아로 인해 긴장감 넘치는 전개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늘 당하기만 했던 그녀가 어떤 역전극을 펼치게 될 지 귀추가 주목된다. SBS 주말드라마 ‘내 사랑 나비부인’은 매주 토, 일요일 오후 8시 4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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