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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황정호 기자
  • 방송
  • 입력 2013.01.28 08:06

'K팝 스타2' 방예담, 악동뮤지션 꺾고 조 1등으로 생방송 진출 확정

▲ 사진출처='K팝 스타2' 방송캡처
[스타데일리뉴스=황정호 기자] <서바이벌 오디션 K팝 스타 시즌2>(이하 K팝 스타2) ‘배틀 오디션’이 각본 없는 드라마틱한 심사 결과 속에 각종 이변을 쏟아냈다.

27일 방송된 SBS <K팝 스타> 11회 분에서는 생방송 무대에 진출할 TOP10을 결정하는 대망의 ‘배틀 오디션’이 시작됐다. 그간 베일에 싸여있던 극비의 대진표가 공개되면서, 참가자들끼리 1:1:1 맞대결을 통해 1등은 생방송 진출, 2등은 보류, 3등은 탈락하는 방식의 숨 막히는 ‘라이벌 배틀전’에 돌입하게 된 것. 참가자들은 생방송 진출 티켓을 놓고, 심사위원은 SM-YG-JYP 3사의 자존심을 걸고 치열한 ‘불꽃 배틀’을 이어갔다.

무엇보다 이날 방송은 시작부터 허를 찌르는 박빙의 조 편성으로 참가자들은 물론이고 심사위원들 마저 긴장하게 만들었다. 거기에 한층 엄격하고 냉혹해진 심사위원들의 심사로 첫 조부터 1등을 뽑지 않는 사상 초유의 배틀 결과를 낳으며 시청자들을 당혹스럽게 만들었다.

특히 심사위원마저 인정한 악동뮤지션-방예담-김민정의 ‘최강 죽음의 조’에서 방예담이 ‘강력한 우승후보’였던 악동뮤지션을 꺾고 생방송 진출을 확정지어 충격을 안겼다. 저스틴 비버의 ‘Baby’로 랩과 안무를 시도한 방예담이 자연스러운 무대 매너와 흠잡을 데 없는 고음으로 심사위원들로부터 극찬을 받으며 조 1위를 차지했던 것. 방예담의 무대를 본 박진영은 “박수칠 팔이 두 개 밖에 없는 게 안타깝다. 최고였다”라는 극찬을 쏟아냈다. 양현석 또한 “<시즌2>를 진행하면서 가장 충격적인 무대였다”며 “단순히 통기타에 노래를 부르는 친구가 아니라 한국의 저스틴 비버가 될 수도 있겠다는 생각을 했다”며 방예담의 가능성에 감탄을 금치 못했다.

2주간 트레이닝으로 방예담의 잠재력을 이끌어낸 보아는 인터뷰를 통해 “방예담은 끼도 끼지만 관객을 흡입하는 흡입력이 굉장히 강한 친구다. 이런 게 진정한 스타성이다”라며 그 가능성을 높게 평가했다. 이로써 방예담은 만 10살의 나이로 국내 오디션 사상 최초 ‘최연소 TOP10’이라는 영예를 안게 됐다.

반면 지난 라운드의 설욕을 다짐했던 악동뮤지션은 안타깝게 조 2위를 하며 재대결을 치루게 됐다. 악동뮤지션은 지드래곤의 ‘One of the kind’를 악동뮤지션의 스타일로 새롭게 편곡하며 재기발랄한 무대를 선보였던 상황. 하지만 심사위원들로부터 “가사나 아이디어는 정말 좋았다. 그런데 좀 더 장난끼가 있었으면 어땠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오늘은 둘의 호흡이 계속 엇나갔다. 기타가 흔들려서 그런 것 같다” 등의 평가를 받으며 아쉽게도 2등 대기실로 향해야 했다.

그런가하면 악동뮤지션-방예담-김민정 조보다 먼저 진행된 1조에서는 김도연과 걸그룹 YouU가 공동 2위로 재도전을 앞두게 됐다. 반면 JYP의 이주은-이주은과 김민정은 쟁쟁한 참가자들의 경쟁에서 안타깝게도 탈락의 고배를 마셨다.

방송 후, 시청자들은 “오늘 ‘배틀 오디션’ 처음부터 진짜 멘붕, 하지만 예담군 정말 잘했어요!! 솔직히..말해서 악동뮤지션이 일등 할 줄 알았는데 헐 예담이..와 너가 짱! 헐..음 탑텐 가서도 잘해라!! 짱짱 화이팅”, “악동 뮤지션 팬이지만, 방예담군이 1위인거에는 불만이 없어지네요 정말 정말 기대되는 아인거같아요”, “예담이 고음을 저렇게 잘내는지 처음 알았다. 작년시즌에 박지민이 롤링인더딥했을때 그 시원한 느낌.놀라웠던 기분을 오늘 또 느꼈음. 최고!!” 등 뜨거운 호응을 쏟아내고 있다.

한편, 불꽃 튀는 ‘배틀 오디션’이 계속해서 이어질 <K팝 스타2> 12회 분에서는 이천원과 니콜 커리, 최예근 등 또다른 우승후보자들이 박빙의 승부를 펼칠 예정. <서바이벌 오디션 K팝 스타 시즌2>는 매주 일요일 오후 4시 5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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