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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김제니 기자
  • 영화
  • 입력 2018.05.16 10:57

이영애, ‘나를 찾아줘’ 대본 리딩 현장 공개... 13년 만의 스크린 복귀작

▲ 이영애 (워너브러더스코리아 제공)

[스타데일리뉴스=김제니 기자] 배우 이영애가 13년만의 스크린 복귀작 ‘나를 찾아줘’로 돌아온다. 

‘나를 찾아줘’는 6년 전 실종된 아들과 생김새부터 흉터 자국까지 똑같은 아이를 봤다는 의문의 연락을 받은 ‘정연’이 낯선 마을로 아이를 찾아 나서며 벌어지는 예측할 수 없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이영애는 ‘나를 찾아줘’에서 아들을 잃어버린 실의와 죄책감, 그리움으로 6년의 시간을 보내면서도 아이를 찾을 수 있다는 희망을 포기하지 않는 ‘정연’ 역을 맡았다. 이영애는 자식을 잃어버린 부모의 깊이를 가늠할 수 없는 아픔부터 누구도 믿을 수 없는 상황 속 홀로 아들을 찾아 나서는 강인함까지 보여줄 예정이다.

유재명은 ‘나를 찾아줘’에서 작은 해안 마을 파출소에 근무하는 ‘홍경장’ 역으로 합류했다. 나름의 규칙과 은폐, 권력으로 유지해오던 마을에 실종된 아들을 찾겠다고 ‘정연’이 나타나며 균열이 생기자 불편한 기색을 감추지 못하는 ‘홍경장’을 연기한 유재명은 강한 존재감의 연기로 극에 긴장감을 불어넣을 것이다. 

또한 이원근은 ‘정연’이 아들을 찾을 수 있도록 곁에서 돕는 전국미아찾기협회 청년 ‘승현’ 역을 맡았다. 어린 시절 부모를 잃어버리고 입양됐던 자신의 아픔이 되풀이되지 않기를 바라는 ‘승현’ 역의 이원근은 밝고 건강하면서도 단단한 속내를 지닌 인물로 한층 성숙한 면모를 보여줄 것이다. 

이어 박해준이 ‘정연’의 남편 ‘명국’ 역을 맡아 이영애와 부부 호흡을 맞출 예정으로 탄탄한 캐스팅 라인에 힘을 더했다. 이영애, 유재명, 이원근, 박해준을 비롯 배우들의 캐스팅을 완료한 ‘나를 찾아줘’는 지난 11일 대본 리딩과 무사 촬영을 기원하는 고사를 마쳤다. 

이영애는 “오랜만에 이렇게 인연이 되어 만나게 돼서 감사하다. 3개월간 서로 보듬어가고 정을 나누며 촬영하는 과정이 즐겁다면 그 결과 또한 좋을 것으로 생각한다. 부족하나마 최선을 다해 열심히 촬영하겠다”라고 촬영에 대한 기대와 소감을 전했다. 

한편 영화 ‘나를 찾아줘’는 지난 14일 크랭크인해 본격적인 촬영에 돌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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