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데일리뉴스=정한호 기자] 출연작마다 색다른 캐릭터를 연기, 진짜 모습이 어떤지 궁금하게 만드는 박정민이 다시 한 번 연기 변신에 나섰다.
영화와 드라마를 오가며 다양한 연기를 보여준 박정민이 7월 개봉 예정인 ‘변산’에서 무명 래퍼 역을 맡아 스웩 넘치는 랩실력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박정민은 영화 ‘동주’의 ‘송몽규’ 역으로 제37회 청룡영화상, 제52회 백상예술대상, 제36회 황금촬영상 시상식, 제22회 춘사영화상 등 각종 영화제 시상식을 휩쓸며 존재감을 보여줬다.
올초 개봉한 ‘그것만이 내 세상’에서 서번트 증후군의 오진태 역을 맡아 수준급의 피아노 연주와 자폐성향의 연기를 리얼하게 보여주며 연기력에 흥행파워까지 갖춘 대세 배우로 떠올랐다.
특히 ‘그것만이 내 세상’에서 보여준 피아노 연주는 하루 7시간씩 연습을 한 결과로 알려지며 ‘노력은 결코 배신하지 않는다’는 정설을 입증해 큰 화제가 됐었다.
타고난 연기력에 노력까지 겸비한 박정민이 영화 ‘변산’에서는 무명 래퍼 ‘학수’를 맡아 1년 가까이 랩을 배우고 준비한 것이 알려지며 그가 보여줄 캐릭터에 관심이 뜨거워지고 있다.
‘변산’은 이준익 감독의 청춘 3부작 중 세 번째 작품. ‘동주’에 이어 이준익 감독의 영화에 나서는 박정민은 끈질긴 노력의 결과 이준익 감독으로부터 “‘학수’에 완벽하게 동화되고자 한 노력이 울림으로 돌아와 아주 만족스러웠다”는 극찬을 받고 있다.
무명 래퍼 ‘학수’ 캐릭터와 완벽한 싱크로율을 위해 남다른 열정을 보여준 박정민의 연기가 어떤 평가를 받을지 관심이 커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