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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박미혜 기자
  • 생활
  • 입력 2013.01.22 11:05

머리카락 얇아지면, 탈모 초기 증상?

▲ 사진=탈모 때문에 고민중인 김군

[스타데일리뉴스=박미혜 기자] 머리를 감거나 빗을 때, 머리카락이 전보다 부드러워졌거나 얇아진 느낌이 드는 경우에는 탈모 초기를 의심해봐야 한다. 또 기름기가 많아졌거나 비듬이 늘어난 경우도 그렇다.

하지만 이러한 증상에 크게 당황할 필요는 없다. 탈모는 초기에 적절한 습관과 치료를 병행한다면 예방이 가능하다.

♦ 두피 건강, 빗질부터 = 평소에 두피 마사지나 관리를 적극적으로 받는 이들은 드물다. 또한 자신이 직접 두피를 자극하고 만지는 일도 역시 드물다. 때문에 머리를 빗는 시간이 중요한 순간이 될 수 있다.

빗질만 잘 해도 두피의 혈행을 자극하여 모근의 건강을 찾아줄 수 있다. 하지만 너무 자극적인 빗질은 두피를 상하게 할 수 있으므로 두피에 느낌이 오는 정도의 부드러운 빗질이 필요하다.

♦ 머리 감는 것도 제대로 = 대부분의 사람들은 아침이나 저녁에 머리를 감는 경우가 많다. 두피가 지성이거나 머리카락에 기름이 많이 끼는 경우에는 매일 1~2회의 샴푸를 하기도 한다.

하지만 화학적 샴푸를 쓰는 경우 보통은 2일에 한 번, 피지가 많으면 하루에 한 번 정도가 적당하다. 너무 자주 감게 되면 두피의 피지가 없어지고 머리카락이 건조해지거나 비듬이 생길 수도 있으니 주의해야 한다.

또한 머리를 감을 때 사용하는 물의 온도도 중요하다. 너무 뜨거운 온수를 사용하면 두피의 유분기을 과도하게 없애게 된다. 이는 거칠고 푸석한 머리를 만드는 원인이 되기도 한다.

♦ 젖은 머리는 반드시 말려야 = 여성들의 경우, 긴 머리 때문에 머리를 감으면 완전히 말리지 않는 경우가 많다. 특히 잠들기 전에 머리를 제대로 말리지 않고 자게 되면 이 역시 안 좋은 영향을 주게 된다. 젖은 상태로 자게 되면 머리카락이 서로 엉켜 큐티클층이 상하게 된다.

머리를 말릴 때는 자연 건조가 가장 좋은 방법이지만, 대부분은 빨리 말리기 위해 드라이어를 사용하고 있다. 하지만 뜨거운 바람으로 가까이 대고 말리는 경우에 머리카락의 구성 성분인 단백질을 파괴할 수 있다.

따라서 머리카락에서 20cm 정도의 거리를 두고 말리는 것이 좋다. 또한 마무리를 할 때는 차가운 바람으로 전환하여 말려주는 것이 좋다.

♦ 탈모, 조기 치료 필요할 수 있어 = 이미 비듬, 가려움 현상이 나타났다면 트러블이 진행된 상태이기 때문에 이럴 땐 전문적인 관리의 도움을 받는 것이 좋다.

최근에는 근본적인 탈모의 원인부터 파악하여 맞춤형 탈모 시술이 이뤄지는데 ‘모발 미네랄 검사’을 통해 유해물질의 감염과 오염도 영양분 상태를 검사하여 근본적인 탈모의 원인 및 모발을 분석한다.

맑은얼굴의원 박희권 원장은 "모발 미네랄 검사는 손톱, 발톱, 머리카락을 분석하여 우리 몸 속에 있는 유해물질과 영양분 상태를 측정할 수 있다"며, "탈모치료는 검사부터 정밀히 진행돼야 한다"고 설명했다.

한편 박원장은 탈모 치료 방법으로는 약물처방 요법과 광선치료, 모발이식 수술, 발모제, PRP재생술 등이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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