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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천설화 기자
  • 방송
  • 입력 2013.01.22 09:50

'마의’ 조승우, 부골저 환자 완쾌시키며 이순재 죽음 트라우마 극복

▲ 사진출처='마의' 방송캡처

[스타데일리뉴스=천설화 기자] ‘마의’ 조승우가 청나라 황제를 만나게 되면서 앞으로의 상황전개에 대한 궁금증을 불러일으켰다.

시청률 조사기관 닐슨 코리아 집계 결과 지난 21일 방송된 MBC 창사 51주년 특별기획드라마 ‘마의’(극본 김이영 연출 이병훈, 최정규 /제작 김종학 프로덕션, 에이스토리) 32회 분은 시청률 20.1%(닐슨 코리아, 전국 기준)를 기록하며 또다시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했다. 27회 동안 연타석으로 월화극 시청률 동시간대 1위 자리를 수성,불패신화를 완성하고 있는 셈이다.

이날 방송에서는 극적으로 부골저 환자를 치료, ‘트라우마’를 완벽히 극복해낸 백광현(조승우)이 긴장된 모습으로 청나라 황제를 접견하게 되는 모습이 담겨졌다.

극중 백광현은 자신이 수술했던 부골저 병자에게 또다시 파상풍이 발병하면서 위기를 맞게 됐던 상황. 하지만 지난 3년 동안 부골저 치료에 미친 듯이 파고들었던 경험을 토대로 덧난 파상풍 부위를 다시 제거하는 대범한 외과술을 시행, 병자의 상태를 완화시켰다. 그러나 백광현의 병자 상태를 검사한 청국 태의는 환자의 파상풍이 다 회복되지 않았다는 이유로 조선에서 온 수의 이명환(손창민)의 손을 들어줬던 것. 결국 백광현은 황비 우희(이희진)의 시료에 선정되지 못하는 상황에 이르렀다.

착잡한 마음으로 시료장에 돌아온 백광현은 자신이 치료하던 부골저 병자가 더 이상 필요 없다며 쫓겨났다는 것을 알게 됐고, 집으로 돌아가던 병자를 업어 데려와 여각에서 다시 치료를 시작했다. 병자를 치료하는 백광현을 바라보던 사암도인(주진모)이 “아쉽지 않냐? 이번이 조선으로 돌아갈 수 있는 기회였다. 어쩌면 이런 기회는 다시 안 올지도 몰라!”라고 하자 백광현은 “조선으론 언젠간 돌아갈 수 있겠지만...한번 놓친 병자는 다시 살려낼 수 없을 테니까요. 그러니...그것으로 됐습니다”라며 성숙한 의원의 면모를 드러내 감동을 안겨줬다.

이후 백광현이 부골저 환자를 성공적으로 완치시켰다는 소식에 대리시료를 받다 쫓겨난 병자들이 앞 다투어 백광현을 찾아왔고, 백광현은 사암도인과 힘을 합쳐 이들을 치료했다. 그러던 중 갑자기 청국 군사들이 여각으로 들이닥치며 백광현의 팔을 붙잡고 황궁으로 끌고 갔던 것. 태의와 태의감 의관이 도열해 있는 곳까지 들어가게 된 백광현은 자신의 눈앞에 황금색 곤룡포를 입은 사람이 앉아있는 것을 보고 경악했다. 백광현이 만나게 됐던 사람이 다름 아닌 청나라의 황제였던 것. 황제를 접견하게 된 백광현이 황비 우희의 부골저를 치료할 수 있을 지, 천신만고 끝에 조선으로 돌아갈 수 있는 기회를 다시 얻게 될 것인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시청자들은 “조승우, 결국 고생 끝에 낙이 온다더니...부골저를 완치시킬 수 있을 거라고 믿었다! 잘했다 조승우!!”, “조승우가 군사들한테 끌려가기만 해도 제 가슴이 두근거려요...오늘도 또 군사들에게 끌려가서 너무 놀랐네요...우희를 고치는 거겠죠? 내일까지 못 기다리겠어요!”, “가난한 환자를, 업어서까지 치료하러 데려간 조승우의 따뜻한 마음씨에 감동했당!!황제를 만나서 잘될꺼야 조승우!”라고 열렬한 응원의 소감을 쏟아냈다.

그런가하면 32회 분에서는 백광현이 강지녕(이요원)과 재회할 수 있었던 기회를 안타깝게 놓치며 시청자들의 마음을 먹먹하게 만들었다. 백광현은 조선 수의가 우희를 어떤 방법으로 치료했는지 알아내기 위해 조선사신단을 찾아갔던 소가영(엄현경)으로부터 청국말을 잘하는 의녀얘기를 듣게 됐던 상황. 직감적으로 백광현은 강지녕임을 간파했고, 정신없이 강지녕을 찾아 뛰쳐나갔다. 하지만 이미 조선사신단을 태운 배는 멀리 떠나버렸던 것. 그 배에 타고 있는 강지녕의 모습을 어렴풋이 발견한 백광현이 “영달아! 영달아!”라고 불렀지만 배는 멀어져갔고 두 사람은 또 다시 재회에 실패하고 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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