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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조수현 기자
  • 공연
  • 입력 2018.05.09 10:48

뮤지컬 '붉은 정원', 정상윤-에녹-이정화-박정원 등 캐스팅 공개

▲ 뮤지컬 '붉은 정원' 출연배우 (벨라뮤즈 제공)

[스타데일리뉴스=조수현 기자] 대중문화분야의 인재를 발굴·육성하고 콘텐츠 개발을 지원하는 CJ문화재단 스테이지업(STAGE UP)의 최우수 선정 뮤지컬 '붉은 정원'의 캐스팅이 공개됐다. 

지난달 최우수 선정 공개와 함께 6월 29일 정식 개막을 알린 뮤지컬 '붉은 정원'은 ‘톨스토이’, ‘도스토예프스키’와 함께 러시아 3대 문호로 불리는 ‘이반 투르게네프’의 원작 소설 '첫 사랑'을 각색한 작품으로 치열하고, 아름다우면서 위험한 첫 사랑을 통해 성장하는 세 사람의 이야기를 그려낸다.

2016년 각각 뮤지컬 ‘카라마조프’와 ‘줄리앤폴’로 CJ문화재단 ‘스테이지업’ 공모에 선정된 신인 작가 ‘정은비’와 작곡가 ‘김드리’가 의기투합해 만든 뮤지컬 '붉은 정원'은, 감정이 과잉 되지 않은 드라마와 클래식하면서도 세련된 음악들로 원작의 감동을 구현해냈다. 2017년 리딩공연 당시에도 뮤지컬 관계자 및 관객들로부터 "밀도 높은 연기력과 완성도 있는 음악의 조화가 고혹적이다", "아름다운 음악과 연출이 원작보다 더 아름답게 표현되었다”라는 호평을 받았다.

러시아 문학이 낳은 수많은 천재들 속에서도 우아한 예술적 향기와 미에 대한 섬세한 감각으로 시적인 표현력을 지닌 ‘이반 투르게네프’의 대표작인 '첫 사랑'은 누구나 경험했을 첫 사랑을 저자의 자전적인 이야기와 함께 담아낸 작품으로, 뮤지컬 '붉은 정원'은 원작의 매력은 그대로 살리면서 인간 본연의 감성인 사랑에 대한 예술적 통찰을 무대화하는데 주력할 예정이다. 

뮤지컬 '나폴레옹’, ‘살리에르’,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 에서 다양한 연기 스펙트럼을 보여준 연기파 배우 정상윤과 뮤지컬 ‘에드거 앨런 포’, ‘배니싱’, ‘브로드웨이42번가’의 댄디한 이미지에 강렬한 남성미를 발산하는 배우 에녹이 작가 ‘빅토르’役으로, 치명적인 매력의 당차고 도도한 숙녀 지나’役에는 뮤지컬 ‘아이다’, ‘닥터 지바고’, 연극 ’조제, 호랑이 그리고 물고기들’등 작품을 통해 관객들의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는 배우 이정화와 뮤지컬 ‘레베카’, ‘맘마미아’와 ‘존도우’를 통해 주가를 올리고 있는 배우 김금나가 캐스팅 됐다. 

뮤지컬 '붉은 정원'은 오는 06월 29일부터 CJ아지트 대학로에서 관객들과 만날 예정이며, 1차 티켓 오픈은 05월 29일부터 CJ아지트 홈페이지 및 인터파크에서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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