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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김제니 기자
  • 음악
  • 입력 2018.05.08 12:11

[S종합] 벤(BEN), 8년 노력 꾹꾹 눌러 담은 첫 정규앨범 발매

▲ 벤(BEN) ⓒ스타데일리뉴스

[스타데일리뉴스=김제니 기자] 가수 벤(BEN)이 데뷔 8년 만에 첫 정규앨범을 발매한 과정과 소감을 전했다.

8일 오전 서울 강남구 마이라이브홀에서 가수 벤(BEN)의 첫 번째 정규앨범 ‘레시피(RECIPE)’ 쇼케이스가 열렸다.

데벤(BEN)은 지난 2010년 3인조 그룹 베베미뇽으로 데뷔했지만 1년여 만에 팀 해체라는 시련을 겪었다. 하지만 벤(BEN)은 다양한 싱글앨범 활동과 각종 드라마 OST에 참여하며 홀로서기에 성공했으며 특히 각종 음악 경연 프로그램에서 주목을 받은 바 있다.

▲ 벤(BEN) ⓒ스타데일리뉴스

벤은 “팬들도 많이 기다렸겠지만 내가 가장 기다렸던 뜻깊은 순간”이라며 “신인으로 돌아간 기분”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주로 OST를 불렀다. 내 앨범이 고팠는데 이렇게 8년 만에 정규앨범으로 찾아뵙게 돼 기쁘다”며 “이렇게 긴장이 되는 무대는 오랜만이다. 흥분도 되고 기분이 정말 좋다”고 말했다.

첫 번째 정규앨범 ‘레시피(RECIPE)’는 다양한 재료를 가지고 요리를 하듯 사랑, 이별, 그리움 등의 감정을 벤의 목소리가 요리사가 되어 감성으로 조리했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 벤(BEN) ⓒ스타데일리뉴스

타이틀곡 ‘열애중’은 믿을 수도 인정할 수도 없는 이별의 슬픔을 표현한 곡으로 헤어진 연인을 잊지 못하는 마음을 가사에 녹여냈다. 소중한 사랑의 기억이 담긴 가사에 벤(BEN)의 파워풀한 가창력과 매력적인 음색이 더해져 애절함을 더했다,

벤은 “이번 앨범을 1년 정도 준비했다. 앨범을 준비하면서 가장 중점을 둔 건 다양한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다는 것이었다. 이렇게 욕심을 내본 적이 없다”며 “앨범 준비를 하다 보니 부족한 점이 너무 많더라. 음악 공부를 열심히 할 걸 하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그는 “자책도 많이 하고, 울기도 많이 울었다”며 “혼자 술을 마셔본 게 처음이었다”고 전하며 눈물을 흘렸다.

▲ 벤(BEN) ⓒ스타데일리뉴스

앨범을 준비하는 기간이 길었던 이유에 대해서 벤은 “좋은 결과를 보여드리고 싶어서 계속 미뤄졌던 것 같다. 고민이 많았다”고 설명했다. 벤은 “이전까지 정통 발라드를 불러왔다면, 이번 앨범을 통해 다양한 장르에 도전했다. 수록곡을 꼭 들어보시고 다양한 장르를 소화할 수 있는, 기대되는 아티스트라고 생각해주셨으면 좋겠다”며 “아티스트가 되기 위한 준비를 많이 하고 있다”고 말했다.

가수와 아티스트의 차이점이 무엇이라고 생각하느냐는 물음에 벤은 “과거에는 큰 고민 없이 ‘이 노래 어떻게 부르지?’하는 단순한 생각으로 노래를 불렀다”며 “내가 노래를 만들고, 직접 쓰는 건 내 이야기를 전하는 것으로 생각한다”며 차이점을 설명했다.

▲ 벤(BEN) ⓒ스타데일리뉴스

벤은 “이번 앨범은 윤민수가 ‘네가 하고 싶은 대로 해봐라’라고 자리를 만들어주셔서 스스로 만들었다”며 “디렉팅도 아무도 봐주지 않았다. 내가 곡의 해석도 해보고 싶어서 부탁했다”고 말했다. 이어 “오롯이 내 힘으로만 만든 내 대표곡이 나와야 한다고 생각했기에 내가 잘할 수 있는 창법과 음악을 고려해 만든 앨범”이라고 덧붙였다.

끝으로 오는 6월 단독 콘서트를 앞둔 벤은 “지난 콘서트와 달리 음악적인 면을 오래 보여 드릴 수 있는 무대를 준비 중이다”라며 “이번 앨범 많은 사랑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가수 벤(BEN)은 금일(8일) 오후 6시 첫 번째 정규앨범 ‘레시피(RECIPE)’를 각종 음악 사이트를 통해 공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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