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 기자명 김제니 기자
  • 인기뉴스
  • 입력 2018.05.02 20:40

구원파 측, "박진영 신도 아냐"... 배용준 측도 구원파 부인

▲ 배용준 (키이스트 제공), 박진영 ⓒ스타데일리뉴스

[스타데일리뉴스=김제니 기자] 구원파 측이 가수 겸 프로듀서 박진영은 신도가 아니라고 밝혔다. 이어 배우 배용준 역시 구원파가 아니라고 주장했다.

2일 디스패치는 JYP엔터테인먼트의 수장이자 가수 겸 프로듀서 박진영이 지난 3월 '구원파'(기독교복음침례회) 전도 집회를 이끌었다고 보도했다. 

디스패치는 이날 '구원파'의 교리를 전하는 박진영의 모습이 담긴 사진과 음성이 담긴 녹취 파일까지 공개했으며 박진영이 이끈 집회에 배우 배용준도 참석했다고 밝혔다. 또한, 박진영이 세월호 실소유주 유병언 청해진 회장의 핵심 측근이자 수백억 원을 빼돌려 고(故) 유병언 일가를 지원했던 변기춘과 함께 환하게 웃고 있는 사진도 공개했다. 

2일 서울신문에 따르면 구원파 측 핵심관계자는 "보도에 나온 집회는 우리 교단하고 아무 상관이 없다. 우리 신도는 다른 모임에도 자유롭게 출석할 수 있다. 교리 또한 성경에 있는 내용을 기본으로 해 유사할 뿐"이라고 말했다. 

이태종 구원파 대변인은 "공식적으로 박진영은 신도가 아니다"라며 박진영이 교회에 출석하거나 헌금을 한 적이 없다고 설명했다. 이어 "크게 예수님 안에서는 형제 자매일 뿐이지 우리 신도는 아니다"라고 주장했다. 

배용준은 소속사 키이스트를 통해 "박진영씨와 개인적인 친분이 있고, 박진영씨가 주최하는 성경 공부 모임에 참석한 것은 사실이나 구원파가 아니다"라고 공식 입장을 밝혔다.

이에 같은 날 박진영은 자신의 SNS에 “100명 중에 속칭 '구원파' 몇 분이 내 강의를 들어보고 싶다고 와서 앉아있었는데 그게 '구원파' 모임이라고요?"라며 “도대체 나와 우리 회사에 입힌 피해를 어떻게 책임지시려고 사실 확인조차 없이 이런 글을 보도하신거냐”라는 글을 게재했다.

이어 그는 “이왕 이렇게 된 거 간증문을 올릴 테니 꼼꼼히 한 번 봐달라”며 간증문을 곧바로 게시했다.

모바일에서 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