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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박미혜 기자
  • 방송
  • 입력 2013.01.12 08:42

‘야왕’ ‘쌍권총 형제’ 권상우- 권현상, 환상의 명콤비로 맹활약 기대

▲ 사진제공=베르디미디어
[스타데일리뉴스=박미혜 기자] 배우 권상우와 권현상이 ‘쌍권총 형제’로 인기몰이에 나선다.

이름도 비슷한 이들은 오는 14일 첫 방송될 SBS 월화드라마 ‘야왕’(극본 이희명 연출 조영광 제작 베르디미디어)에 의리의 ‘형제’로 출연, 환상의 명콤비를 보여줄 예정이다.

극중 하류(권상우 분)와 택배(권현상 분)는 다해(수애 분)와 함께 같은 보육원에서 자랐다. 비록 부모 없는 처지였지만 하류와 택배는 친형제처럼 지냈고 보육원을 나온 뒤에도 ‘껌딱지’처럼 붙어 다닌다. 마땅한 직업이 없는 두 사람은 떼인 돈을 받아주는 채권추심업자가 되어 어느 날 달동네 판자촌에 들렀다가 그곳에서 가난에 찌들어 사는 다해와 운명의 재회를 하게 된다. 이처럼 택배는 하류의 오른팔이며, 보육원의 동갑내기 친구이자 ‘형수’가 되는 다해를 위해서도 모든 것을 아끼지 않는다.

제작사 관계자는 “이름도 비슷한 ‘2명의 권씨’가 이 드라마의 인기를 책임 질 ‘쌍권총’같은 존재”라며 “흥미와 재미를 골고루 보여 줄 것”이라고 말했다. 권상우가 영화 ‘말죽거리 잔혹사’에서 멋지게 휘둘렀던 ‘쌍절곤’에 비유해 ‘쌍절권’이라고 말하는 이도 있고 두 사람을 합쳐서 ‘권현상우’라고 부르기도 한다.

앞으로 코믹터치의 척척 궁합이 기대되는 두 사람은 키 183cm, 몸무게 72kg으로 신체조건까지 똑같다. 이것 또한 명콤비의 인연이 아니겠느냐고 주위 사람들은 입을 모은다.

연예계에서 ‘권상우의 친구로 나오면 무조건 뜬다’는 속설이 있는데 권현상도 예외 없이 인기 반열에 오를 것으로 보인다. 권현상은 지난해 드라마 ‘더킹 투하츠’에서부터 영화 ‘타워’에 이르기까지 무려 7편의 작품에 출연했고 제1회 NEO 한류신인대상에서 대상을 받기도 했다. ‘야왕’을 통해 한 계단 올라서면 올 한해 거침없는 질주가 예상된다.

극중 직업이 택배기사가 아니라 이름이 ‘양택배’인 권현상은 “시청자들의 안방까지 책임지고 웃음을 배달해드리겠다”고 남다른 각오를 보였다.

한편 권현상은 한국 영화계의 거장 임권택 감독과 왕년의 인기 여배우 채령의 아들이기도 하다. 부모의 후광 없이 스스로의 힘으로 일어서 보겠다고 예명을 권현상으로 바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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