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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김제니 기자
  • 피플
  • 입력 2018.04.26 11:09

배우 이해인, ‘이지’로 예명 변경... 꿈속 나문희 조언 결정적 이유

▲ 이해인 (씨앤코이앤에스 제공)

[스타데일리뉴스=김제니 기자] 배우 이해인이 ‘이지’로 예명을 바꾸고 배우인생에 새로운 도약을 예고했다.

이해인의 소속사 씨앤코이앤에스 관계자는 “이해인의 의사를 충분히 존중하기로 했다. 신중하게 바꾼 예명인 만큼 활발한 활동을 하도록 아낌없이 지원할 예정"이라며 "국·내외를 오가며 다양한 활동을 펼칠 그의 행보를 지켜봐 달라”라고 밝혔다.

이해인이 '이지'로 예명을 바꾸게 된 비화에는 최근 영화 ‘아이 캔 스피크’로 제2의 전성기를 맞이한 배우 나문희가 있었다.

이해인은 지난 2016년 종영한 드라마 ‘마녀의 성’에서 나문희와 호흡을 맞춘 적이 있다. 유독 이해인을 예뻐했다는 나문희가 돌연 이해인의 꿈에 등장해 “지영아, 너는 네 원래 이름 이지영이 예쁜데 왜 해인으로 활동하니? 이름을 바꾸면 좀 더 승승장구할 것 같은데”라며 이름에 대해 조언을 했다는 것. 이해인은 나문희가 평소 자신을 이해인으로 불렀기 때문에 자신의 본명을 알고 있다는 사실에 놀라 자다가 벌떡 일어났다고.

또한 그는 이해인이라는 이름으로 활동하면서 항상 마음 한켠이 불편했다며 "이해인 수녀님을 존경하는데 연예계 활동을 하며 혹여나 그 존귀함에 누를 끼치지는 않을까 하는 걱정 때문"이라고 전했다.

이후 이해인은 "작명소를 찾아가 지혜 지(智)자를 사용한 ‘이 지(智)’라는 예명을 추천받고 결정했다"며 "자신의 본명인 이지영에서 끝 글자만 뺀 이름이기도 해 더욱 애착이 간다"고 말했다.

한편 이해인은 중국진출을 앞두고 중국어 공부에 몰두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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