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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김제니 기자
  • 음악
  • 입력 2018.04.25 18:28

[S종합] 데뷔 20주년 김범수, 新 음악 브랜드 ’MAKE 20‘ 통해 새로운 음악 인생 시작

▲ 김범수 (영엔터테인먼트 제공)

[스타데일리뉴스=김제니 기자] 가수 김범수가 데뷔 20주년을 맞이해 새로운 매력을 선보일 장기 프로젝트 ’MAKE 20‘을 공개하고 진행 과정을 설명했다.

25일 오후 서울 마포구 합정동 프리미엄 라운지에서 김범수의 데뷔 20주년 장기 프로젝트 ’MAKE 20‘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데뷔 20주년 장기 프로젝트 ’MAKE 20‘에 대해 김범수는 “데뷔 20주년을 맞아 앞서 해온 음악 여정을 정리하는 느낌보다는 앞으로 해야 할 음악을 소개하는 느낌으로 자유로움 속에서 진행되는 프로젝트”라며 “개인적으로 내가 지치지 않고 진행하는 게 목표”라고 설명했다. 

▲ 김범수 (영엔터테인먼트 제공)

김범수의 데뷔 20주년 장기 프로젝트 ’MAKE 20‘는 ’RE-MAKE’, ‘NEW-MAKE’, ‘WE-MAKE’ 세 가지 타이틀로 분류된다. 먼저 ’MAKE 20‘의 포문을 열 ’RE-MAKE’ 타이틀에 해당하는 곡은 ’난 널 사랑해‘다. 

’난 널 사랑해‘는 지난 1996년 발매된 가수 신효범의 ‘난 널 사랑해’를 김범수만의 스타일로 재해석한 곡으로, 이전 세대에게는 향수를, 현세대에게는 새로운 음악적 영감을 선사할 예정이다. 이 곡은 앞으로 김범수가 펼쳐 나갈 그의 음악적 방향과 비전을 담고 있다.

▲ 김범수 (영엔터테인먼트 제공)

김범수는 “’난 널 사랑해‘는 예전부터 좋아했던 곡”이라며 “커버할 기회가 있다면 개인적으로 꼭 해보고 싶었다. 손꼽아 기다려왔다”고 말했다. 그는 “20주년을 맞이해 커버하게 됐다”며 “예전에 생각했던 과는 조금 다른 방식으로 편곡했다”고 전했다.

김범수는 “윤종신의 '월간 윤종신'을 보며 정말 부지런하고 대단하다고 생각했다”며 “나는 윤종신처럼 매달 새로운 곡을 만들어낼 자신은 없다”고 말했다. 그는 “나는 기한을 맞추려 의식하면 퀄리티가 떨어질 것 같아 기한은 따로 두지 않으려 한다”며 “좋은 작업 파트너를 만나 영감을 얻게 되면 그때마다 좋은 음악을 발매하려 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앞으로 내 자작곡도 선보일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 김범수 (영엔터테인먼트 제공)

김범수는 “MBC ’나는 가수다‘를 통해 가창 위주의 보컬리스트로 주목받다 보니 대중들이 기교적인 부분에 관심을 많이 가지시는 것 같다”며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내가 소유한 다른 매력도 많다는 것을 알려드리고 싶다”고 말했다.

그는 “약 스무 곡 정도 발매되고 나면 음반을 두 개 정도로 나누고 신곡을 더해 리패키지 앨범으로 발매할 예정”이라며 “프로젝트 진행 여부와 상관없이 공연은 꾸준히 진행할 것”이라고 계획을 밝혔다. 김범수는 “특히 공연을 빼놓고는 내 음악 인생을 말하기 어렵다”며 “데뷔 20주년을 맞이해 개최 도시를 늘리고 공연의 규모를 더욱 키워 대대적으로 공연을 하려고 기획 중이다”라고 말했다.

▲ 김범수 (영엔터테인먼트 제공)

끝으로 김범수는 “데뷔 50주년 콘서트를 개최한 패티김이 내 롤모델”이라며 “아직 목표에 반도 도달하지 않았다. 지금이 새로운 출발의 시작점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앞으로 대중들이 내 음악을 챙겨서 듣고 싶어질 수 있도록 ’MAKE 20‘이라는 브랜드를 잘 만들어가고 싶다”고 덧붙였다.

한편 김범수의 데뷔 20주년 장기 프로젝트 ’MAKE 20‘의 포문을 열 ’난 널 사랑해‘는 오는 26일 낮 12시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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