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 기자명 정한호 기자
  • 영화
  • 입력 2018.04.25 10:45

유아인, 이번엔 또 뭘 보여줄지 기대감

▲ 유아인 ⓒ스타데일리뉴스

[스타데일리뉴스=정한호 기자] 눈에 가득한 반항기와 아이 같은 미소를 겸비한 유아인이 영화 ‘버닝’으로 주목을 받고 있다.

영화와 드라마를 오가며 강렬한 연기를 보여줬던 유아인이 이번 영화에서는 과연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특히 칸 영화제 경쟁 부문에 진출해 전 세계가 주목하는 영화로 부상하며 유아인의 세계무대 진출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유아인은 ‘완득이’를 시작으로 ‘깡철이’ ‘베테랑’ 등 영화와 드라마 ‘육룡이 나르샤’ ‘시카고 타자기’ 등 출연작마다 개성 강한 캐릭터를 탄탄한 연기력과 그만의 감성으로 표현, ‘믿고 보는 배우’ 넘어서 ‘찾아서 보는 배우’로 사랑 받고 있다.

이런 그가 ‘버닝’에서는 공감대를 형성할 만한 젊은이 ‘종수’로 분했다. 종수는 유통회사 아르바이트생으로 어릴 적 동네 친구 해미(전종서 분)를 만나고, 그녀에게 정체불명의 남자 벤(스티븐 연)을 소개 받으면서 벌어지는 비밀스럽고도 강렬한 이야기를 담고 있다.

속을 알 수 없는 이 시대를 살아가는 청춘으로 분한 유아인은 제작발표회에서 “한 편의 소설책을 보는 것 같았다. 상황이나 인물의 감정묘사가 섬세하게 되어있다. 내가 맡은 종수는 대사가 많지도 않고 영화가 이렇게 만들어져도 되는가 싶을 정도로 자유로웠다”고 밝혀 그의 연기에 대한 궁금증을 더하고 있다.

‘버닝’은 이창동 감독 작품 중 3편 연속 칸 영화제 경쟁 부문 진출이라는 전대미문의 기록을 세운 작품으로 오는 5월 17일 개봉 예정이다.

모바일에서 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