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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김제니 기자
  • 방송
  • 입력 2018.04.23 18:51

'슈가맨2' 란, 신용불량자 된 사연 공개 "당시 음원 계약 없었다"

▲ JTBC '투유 프로젝트-슈가맨2' 방송 캡처

[스타데일리뉴스=김제니 기자] '투유 프로젝트-슈가맨2'에 출연한 1대 란 전초아가 신용불량자가 된 사연을 공개했다.

지난 22일 방송된 JTBC 예능프로그램 '투유 프로젝트-슈가맨2'에서는 갓 명곡 특집 2탄으로 '어쩌다가'를 부른 1대 란 전초아가 소환됐다. 

이날 방송에서 MC 조이는 "왜 사라지신 건가요"라며 묻자 전초아는 "사실 '어쩌다가'는 정말 많은 분들이 사랑해준 노래인데 나는 그때 당시에 신용불량자가 됐다"라고 고백했다. 

전초아는 "그때 당시에는 음원 계약 같은 것이 없었다. 계약서 자체에 테이프,CD, 행사 관련된 수익만 계약서에 있고 음원에 대한 내용은 없었다"며 "가수활동을 준비하면서부터는 다른 일을 할 수가 없었고, 나는 부산에서 올라와 생활했었기 때문에 계속 조금씩 빚이 쌓였다"고 말했다.
 
전초아는 당시 신용회복 절차까지 밟았다고 밝혔다. 그는 "재밌는 것은 사람들이 신용 불량하면 몇천, 몇억 생각한다. 나는 한 달에 10만 원, 20만 원 밀린 게 한 500만 원 됐다. 그래서 활동할 때 매니저와 신용회복센터에 가서 신용 회복 절차를 밟아야 했다. 힘들었다"고 밝혔다. 

끝으로 전초아는 "'어쩌다가'라는 노래는 저한테 애증이 깊은 노래"라며 "나는 한 달에 10만 원, 20만 원을 못 낼 정도로 가난한데 노래는 강남 바닥에 울려 퍼지고 그런 상황에서 우울증이 심하게 왔었다. 그 당시 저는 솔직히 죽을 것 같았다. 살기 위해 가수를 그만둬야겠다고 생각했었다"고 말했다.

한편 JTBC 예능프로그램 '투유 프로젝트-슈가맨2'는 매주 일요일 오후 10시 4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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