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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황규준 기자
  • 방송
  • 입력 2018.04.23 09:46

'복면가왕' 마성의 가왕 '동방불패' 5연승 기록

▲ 복면가왕 ⓒMBC

[스타데일리뉴스=황규준 기자] 22일 방송된 ‘복면가왕’에서는 5연승에 도전하는 ‘동방불패’의 가왕 방어전과 이에 대적하는 실력파 다크호스들의 무대가 펼쳐졌다.

‘토기’, ‘근위병’ 등 강력한 라이벌들의 등장에 “숨통이 조여 온다.”라며 불안감을 내비친 ‘동방불패’의 이번 가왕 방어전 선곡은 조용필의 '바람의 노래'였다. 무대 내내 청중의 눈과 귀를 사로잡은 그녀의 무대가 끝나자 판정단들은 “그 어느 때보다 좋은 방어전이었다.”, “모든 고민을 날려버리는 청량한 바람 같은 무대다.”라며 극찬했다. 근위병이 끝까지 가왕의 자리를 위협했음에도 불구하고 5연승에 성공한 ‘동방불패’는 하현우-소향의 뒤를 이어 선우정아, 차지연과 함께 ‘복면가왕’ 역대 랭킹 3위에 빛나는 가왕으로 자리매김했다.

‘동방불패’는 “이번 무대가 조금 고비였다. 앞으로 열심히 준비해서 좋은 노래 들려드리겠다.”라며 다시 한 번 왕좌사수의 의지를 밝혔다.

한편 장르를 넘나드는 선곡과 뛰어난 가창력으로 왕좌를 위협했지만 아쉽게도 가왕을 넘어서지 못한 ‘근위병’은 국민 아이돌 워너원의 메인보컬 김재환이었다. 박효신의 '바보', 에일리의 '손대지마' 등 다양한 그의 무대를 지켜본 판정단들은 “여러 장르의 노래를 가지고 놀 정도의 실력자다.”, “가왕이 되지 않으면 이상할 정도다.”라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황민현에 이어 워너원 멤버들 중 두 번째로 ‘복면가왕’에 출연하게 된 그는 “이렇게 많은 칭찬을 받아본 게 처음이다. 가왕전에 올라간 것만으로 행복하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또한 몇 년 전 가수의 꿈을 키울 수 있게 도와준 김구라와의 각별한 인연을 밝히며 고마움을 전하기도 했다. 

감미로운 음색과 화려한 개인기 댄스 실력으로 스테이지를 압도한 ‘편종선생’에게도 많은 관심이 쏠렸다. “노래를 엄청 잘하는 가수다.”, “댄스 실력이 역대급이다. 무용 전공자 같다.”라는 극찬을 받았던 그의 정체는 여심 저격남 호야였다. 춤, 랩, 연기에 이어 노래 실력까지 완벽한 그의 모습에 판정단 모두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배우로 전향한 게 아니냐는 MC 김성주의 질문에 그는 “연기 전향은 오해다. 얼마 전에 솔로 앨범도 냈다. 연기 노래 모두 열심히 하겠다!”라며 만능 엔터테이너로서의 포부를 밝혔다. 이에 김구라는 “춤, 노래 솜씨가 뛰어나다. 앞으로도 좋은 음악 들려주길 바란다.”라고 덕담을 건넸다.

3라운드까지 진출했지만 아쉽게 ‘근위병’에게 밀려 얼굴을 공개한 ‘토기’는 아티스트들이 찾는 아티스트 가수 베이빌론이었다. 지코, 환희, 도끼, 청하, 산이는 물론 에릭 베넷 등 해외 유명 아티스트에게도 러브콜을 받는 그의 정체에 판정단은 “술 생각이 나는 애절한 보이스다.”, “노래와 혼연일체다.”라며 찬사를 보냈다. 정체를 공개한 그는 “협업을 할 때는 원곡자의 의견대로 해야 한다. 그런데 ‘복면가왕’을 통해 내가 원하는 노래를 다 불러서 너무 좋았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또한 “할머니가 연세가 많아 공연장에 못 오시는데 ‘복면가왕’을 통해 노래하는 모습을 보여주게 되어 기쁘다.”라며 효심 가득한 모습으로 큰 박수를 받기도 했다.

이 밖에도 악동뮤지션의 '200%'와 소유의 'I Miss you'를 자신만의 달달한 목소리로 표현해낸 ‘벚꽃아가씨’는 OST 강자 가수 미였다. 사랑스러운 목소리와 표현력으로 “봄의 사랑스러움으로 가을을 쓸쓸함을 담아냈다.”라는 평을 받은 그녀가 얼굴을 공개하자 많은 판정단들이 환호했다. “김현철 무대에 코러스도 하고 듀엣도 했었는데 목소리를 못 알아봐서 서운하다.”라는 미의 애교 섞인 투정에 김현철은 “노래 실력이 폭풍 성장해서 미처 못 알아봤다. 앞으로도 응원하겠다.”라며 인사를 건넸다.  

5연승에 성공하며 역대 가왕 랭킹 3위에 등극하게 된 ‘동방불패’. 그녀의 질주에 제동을 걸 새로운 복면 가수 8인의 무대는 이번 주 일요일(29일) 오후 4시 50분 ‘복면가왕’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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