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데일리뉴스=김제니 기자] '프로듀스101 시즌2' 출신 가수 정세운이 팬들의 뜨거운 환호에 같은 무대를 두 차례 선보였다.

가수 정세운이 21일부터 22일까지 양일간 서울 중구 장충체육관에서 추가 단독 콘서트 ‘HAPPILY EVER AFTER’를 개최했다. 

정세운은 샤이니 태민의 ‘Move’, 선미의 ‘가시나’, 워너원의 ‘에너제틱’, 방탄소년단의 ‘I NEED U’, 빅뱅의 ‘BANG BANG BANG’를 연달아 부르며 관객들을 열광시켰다. 정세운은 "이렇게 반응이 좋으면 다음에 또 준비를 해봐야겠다"며 "다 같이 일어나서 즐겨주셔서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어 "맘 같아서는 한 번 더 하고 싶다"고 말하자 팬들의 뜨거운 환호는 쏟아졌다.

정세운은 이에 난감해하는 표정을 짓다 이내 "한 곡만 골라달라. 어떤 걸 원하시냐"고 관객에게 물었다. 관객은 'Move'를 입 모아 외쳤고 정세운은 "함께 춤춰주셔야 한다"고 당부한 뒤 앙코르 무대를 선보여 객석을 흥분케 했다.

두 번째 무대를 마친 뒤 정세운은 "다 봤다. 아무도 함께 춰주시지 않았다"고 토로해 관객들을 미소짓게 했다.

한편 정세운은 MBC 예능 프로그램 '이불 밖은 위험해'에 출연 중이다. '이불 밖은 위험해'는 매주 목요일 오후 11시 10분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