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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박미혜 기자
  • 이슈뉴스
  • 입력 2013.01.04 13:43

김장훈, 대만 기자회견 사상최대 매체 참여

▲ 사진제공=공연세상
[스타데일리뉴스=박미혜 기자] 1월12일 대만 첫 단독 공연을 앞두고 있는 김장훈이 1월3일 대만에서 갖은 공식 기자회견에 대만, 중국, 홍콩 등.. 중화권 70여개매체가 몰려 북새통을 이루었다.

대만 에이전시측도 매체가 이렇게 많이 참여한 예는 중화권 가수에게도 없었기에 미처 예상을 못했다며 기자회견 장소의 뒷문을 열어 자리를 더 마련했고 12일 단독 공연및 김장훈의 중화권에서의 대성공을 확신했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중국시보, 사과일보, 연합보, 자유일보등 대만의 4대 일간지 및 중화TV, 대만TV, 차이나TV등 20여개의 TV매체와 소후닷컴, 시나닷컴, QQ닷컴, 야후대만등 모든 포탈과 주간지등이 참여를 했으며 특히 기자들은 회견전에 틀어준 김장훈의 공연영상을 보고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고 12일 공연에도 거의 모든 매체들이 참여의사를 밝혔다. 

또한 기자회견에는 중화권 탑가수이며 김장훈을 음악적 롤모델이자 의형으로 모시며 얼마전 김장훈 한국공연에도 게스트로 참여를 했던 샤오징텅이 함께 참여하여 자신이 아끼는 기타를 선물 하는등 시종일관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이끌었다. 

이어 샤오징텅은 "김장훈씨는 한국의 가신이며 공연계의 최고봉이다. 그런 대가수와 함께 무대에 섰던것만으로도 일생의 영광이었고, 앞으로 따거(장훈형)의 모든일에 도움이 될수 있도록 할것이고 2년간의 중화권투어가 마무리되는 3월29, 30일 대만슈퍼돔 공연에 특별게스트로 초빙하고 싶다.

그리고 한국에서 보았던 김장훈씨의 공연은 한번도 보지 못한 매우 충격적인 공연이었으며 허락한다면 제가 김장훈씨의 노래중 가장 좋아하는 '허니'를 부르고 싶다" 는 겸손한 인사와 의사를 밝혔다. 

이에 김장훈 또한 "4년전에 보았던 샤오징텅과 슈퍼스타가 된 지금의 샤오징텅은 아무런 변함이 없다는데 동생이지만 인격적으로 존경을 표하고 싶다. 인기를 얻으면 누구나 변할수밖에 없는데 그대로인 그의 순수함에 의형제를 맺었고,

▲ 사진제공=공연세상
저는 가수들이 리허설이나 공연을 잘하기 위한 집착보다는 대접 받는데에만 신경쓰는걸 가장 싫어하는데 샤오징텅이 한국의 제 공연에 게스트로 왔을때 전날부터와서 리허설에 집착하는 모습을 보고 음악인으로써도 어리지만 존경심이 들었다. 그의 공연에 그가 원하는 저의 공연 노하우를 모두 전수하겠다" 라고 화답했다. 

특히 기자회견의 뒷부분은 김장훈 특유의 유머로 거의 예능수준으로 이어져 기자들의 폭소를 자아냈다. 샤오징텅이 자신이 아끼는 기타와 복의 상징인 무를 선물하자 김장훈은 자신은 준비한것이 없다며 옷을 벗어주고 신발까지 벗어 주었으며 샤오징텅은 신발로 전화를 받는 시늉을 하여 좌중을 폭소의 도가니로 몰아넣었다.

이어서 김장훈은 한국제 카메라를 선물하며, 우리가 세계를 떠돌며 공연을 하기에 자주는 못보겠지만 이 카메라를 통해 서로가 어떻게 살고있는지 스마트하게 우정을 나누자고 제안을 하여 IT강국으로 뻗어가는 양국을 우회적으로 응원을 하며 훈훈한 분위기를 이끌었다.

한편 샤오징텅은 "한국에 갔을때 장훈형 때문에 음식문화가 달라서 한번도 먹지 못한 것들을 많이 먹었다. 산낙지, 소고기등등..이제 대만에 왔으니 대만의 음식문화를 맛보게 해주겠다"며 삭힌 두부요리를 권하며 장난을 시작했다.

김장훈은 인상을 쓰면서 너무 맛있다고 해서 좌중을 폭소로 몰아갔고 다시 "한국에서는 이런 경우애 이런걸 먹는다며 생마늘을 꺼내들었다. 생마늘을 샤오징탕에게 먹이고 매워서 우는 샤오징텅의 눈물을 휴지로 닦아주어 기자회견을 웃음의 도가니로 몰아갔다. 기자회견 마무리에 김장훈은 '이번12일 단독공연은 1500석규모의 작은 공연장 이지만 만오천석 공연장에 연출되는 물량이 투입된다.

단지 한국공연이 우수하다고 자랑을 하려는게 아니라 아시아 후배 가수들이 자극을 받고 서로 교류하여 함께 즐겁게 살았으면 한다. 샤오징텅뿐만 아니라 서로 존중을 하고 진심으로 원한다면 나의 23년간의 공연노하우와 장비를 함께 공유하고 싶다. 노래와 연주뿐만 아니라 연출적으로도 최고의 공연을 약속한다"라고 말해 박수를 받았다.

 
특히 현지 기자들과 관계자들은 "김장훈씨의 중화권 진출과 두 가수의 우정은 단순히 두정상급 가수의 만남을 넘어서 국교가 단절이 되었고 혐한이 늘어나는 한국과 대만, 양국간의 현실에서 민간 외교차원의 우정의 가교역할까지 할 수 있을것 같다" 라고 평했다. 

김장훈은 12일 대만 공연을 시작으로 3월에 북경, 닝샤 단독공연을 진행하고 있으며 4월 20일 LA홈디포센터 2만5천석의 공연을 시작으로 전미 8개주투어를 진행하며 중간에 시간을 내어 5월에는 대만에서 대규모의 슈퍼돔공연과 대련등의 중국공연을 함께 병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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